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은 11일 오후 '애국·호국의 숨결을 찾아' 8일차 일정으로 충남 천안시 목천읍 독립기념관(윤주경 관장)을 방문했다.
앞서 생존 애국지사로 목천읍 신계리에 거주하는 조동빈 옹을 위문 방문 후 독립기념관을 방문한 정 장관은 먼저 추모의 자리에서 헌화 후 윤주경 관장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정 장관은 "경술국치라는 표현은 일본적 관점에서 나온 말로 잘못됐다. 침략을 당한 것이 부끄러운 것이 아니고 멀쩡하게 사는 나라를 빼앗아 간 사람들이 부끄러워해야 한다. 이 날은 치욕의 날이 아닌, 전 국민 분노의 날로 정해야 한다"고 말한데 이어, "여성 독립운동가에 대한 평가가 제대로 안됐다. 여성 독립운동가에 대한 평가가 재조명돼야 한다"고 말했다.
윤주경 관장은 "이명박 대통령 당시 3.1절 기념식을 한 것이 마지막 국가 행사"라면서 "오는 2017년은 독립기념관 개관 30주년이 되는 해인데, 8.15광복절 기념 경축행사를 독립기념관에서 치를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건의했다.
한편 정종섭 장관은 친일파 청산에 대해 한 마디 해 달라는 기자의 요청에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냥 둘러 보러 왔다"는 답변만 남겼다.
▲ 헌화 후 기념촬영
▲ 방명록을 쓰고 잇는 정 장관
▲ 정 장관이 쓴 방명록
▲ 윤주경 독립기념관장과의 간담회
▲ 전시관을 둘러보는 정종섭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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