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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과제-안면도 관광지 개발 무엇을 담아야 하나?

안면도 관광지개발, 주민 의견 수렴해 신중하게 추진해야

2015.08.04(화) 22:29:28주간태안신문(shin0635@hanmail.net)

충남도가 추진하던 안면도국제관광지 개발사업이 25년 만에 무산된 가운데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최근 기존의 방식에서 탈피해 안면도 지역 주민들이 대거 참여하는 ‘안면도관광지 개발추진협의체’를 구성하고 개발방식 등에 대한 전권을 주어 개선안이 최근 마련되었다. 충남도가 반드시 연내 사업자 선정 등의 절차를 통해 안희정 지사 임기 안에 착공한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는 가운데 태안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하나로 모으는 긴급 세미나와 여론조사 등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안면도 개발 방식의 마련하는 것이 긴급 현안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본지를 긴급 현안과제로 안면도 관광지 개발에 무엇을 담아야하는지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자 긴급 현안 과제로 취재에 돌입한다.<편집자 주>

안면도관광개발추진협의회 활동은

충남도가 지난 2월 안면도 관광지 개발의 무산을 발표하자 안면도 주민들을 중심으로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태 비상주민대책위(위원장 김금하 이하 대책위)를 구성하고 충남도 항의 방문과 기자회견을 통해 안희정 지사의 퇴진까지 요구하는 등 반발이 커졌다.
이에 충남도와 태안군은 대책위와 2차례 실무협의를 거쳐 ‘안면도 개발 추진협의회(이하 협의회)’ 구성·운영을 3월 17일 합의했다. 안면도 주민 대표 12명을 비롯해 충남도와 도의회, 태안군, 전문가, 환경단체, 언론 등 모두 27명으로 구성된 협의회는 안면도 관광지 계획 수립 등 향후 안면도 개발 전 과정에 참여하며, 각 집단의 의견을 수렴하는 민-관의 창구 역할을 수행했다.
협의회는 주민 대책위와 충남도, 태안군가 참여하는 실무 협의회를 수차례 개최하고 3차례의 공식 회의를 통해 의견을 도출했다.

안면도 관광지 개발의 새 로드맵은

이러한 협의회의 논의를 바탕으로 충남도는 안면도 관광지 개발의 새로운 로드맴을 제시했다.
도의 안을 보면 일단 당초 안면도 관광지 전체 종합개발에서 4개 지구 분리개발 방식으로 진행되며 내년(2016년) 3월까지 지구별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4개 지구 가운데 1지구(꽃지해안공원)의 경우 태안군에 무상임대 후 개방 운영하는 방안이 유력한 상황이다. 물론 도유재산에 대한 충남도의회의 심의가 남은 상태이지만 충남도가 40억원 정도의 예산을 들여 현재 방치된 꽃지 해안공원의 기본 공사를 마치고 내년 초 태안군에 무상 임대한다.
이에 태안군은 팀장을 비롯한 3명 공무원 등 10명의 운영팀을 관광진흥과에 신설하고 내년부터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꽃지해안공원의 홍보와 더불어 지역 주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업무 구상안을 9월에 열리는 새해 업무구상보고회부터 제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충남도가 지난 3일 '3농혁신 등 정책특별위원회'에 보고한 중요 내용을 보면 도는 사업 대상지 1지구 꽃지공원(테마파크), 2지구 기업연수원, 3지구 씨사이드, 4지구 골프장 등. 4개 지구별로 개발사업자 제안공모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올 8월 공모지침서를 마련한 뒤 9월까지 도유재산관리계획을 수립해 제281회 도의회 임시회에서 승인받고 이어 도는 10~12월 투자설명회 등을 통해 공모를 실시한 뒤 약 2개월여의 심사기간을 거쳐 2016년 3월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는 로드맴을 확정 발표했다.
또 안면도 관광개발에 암초였던 2,000억원의 투자이행보증금을 대폭 경감, 투자자의 부담을 줄이는 등 장기 저리 임대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사법역사문화교육관 조성 될 듯

이러한 충남도의 개발 방식의 변경을 추진하는 이유는 지구별 개발 방식으로 전환을 추진하자 사업자들이 달려들고 있는 상황으로 알려지고 있다. 우선 이날 함께 보고된 내용에 따르면 2지구 연수원 지구에 2019년까지 대법원 사법역사문화교육관이 모두 279억 원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1만 711㎡ 규모로 연수시설 2동과 휴양시설(콘도) 400실이 들어선다는 것.
이 교육관은 내년 착공에 들어간 뒤 2019년 준공예정으로 현재 실시설계 중으로 주요 시설은 견학 및 홍보, 교육연수시설, 숙소 및 복지시설 등이 들어선다.
교육관에는 법관 및 법원공무원은 물론, 자치단체 공무원 등 연간 3만여 명이 이용할 것으로 보여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여기에 논선 때문에 논란이 되고 있지만 해양수산부가 2019년 준공을 목표로 꽃지 해변을 친환경 생태사구복원(3000m), 산책로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으로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지역 상생개발이 되어야
 

안면도 국제관광지의 중심이 될 꽃지 해변

▲ 안면도 국제관광지의 중심이 될 꽃지 해변


지난 3개월의 협의회 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들은 태안군에 무상 임대이후 개방될 제 1지구인 꽃지해안공원에 지역특산품 전시 및 판매장, 상설공연장, 피크닉장, 소규모 꽃 축제장, 상설야생화관 등 운영되는 등 최소 예산을 투자하면서도 지역주민들에게 실익을 줄 수 있는 운영 방안이 마련되기를 바라고 있다.
이는 안희정 지사가 해당 지역주민들과 대화를 통해 견지했던 지역민과 상생하겠다는 약속의 전제 조건 이기 때문이다.

※이 기사는 충남미디어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취재·보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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