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 서산시지부(지부장 최동묵)는 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아마추어무선기사 4급 강습회' 를 열었다.

이날 강습회는 추교남(DS3DNT) 충남본부장, 김홍수(DS3DJX) 강사, 지부회원, 교육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강습이 이뤄졌으며, 아마추어무선을 지역에 널리 홍보하고 동호인의 저변확대와 신규회원의 참여와 활성화를 통한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기존 교육과 시험을 통해 자격을 주던 방식에서 1회 8시간 교육함으로 무시험 검정으로 아마추어무선기사 자격이 주어진다.

최근 스마트폰의 일반화로 아마추어 동호인의 인구가 줄고, 지역 재난·재해에도 무선을 통한 봉사자의 수가 부족한 것도 이같은 현상이라 하겠다.

또한 당일 시청 앞에서 아마추어무선 공개운영, 홍보와 더불어 재해·재난 비상 통신훈련도 함께 이뤄져 시민들로 부터 관심을 받았다.

강습회에 참석한 최선주(여, 44) 씨는 "평소 취미생활로 아마추어무선기사 자격을 갖고 싶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자격을 취득해서 지역에도 무선서비스를 통한 봉사도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최동묵 지부장은 "이번 강습회를 통해 많은 동호인이 배출되고, 서산시의 재난·재해·비상시 봉사하는 자원이 늘어난다는데 자부심을 갖는다"고 말했다.

또 "시청에도 아마추어무선을 통한 통신 시설이 되어 있는데도, 현재는 유명무실해 앞으로 활성화를 통한 관심과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아마추어무선은 취미로 유일하게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해야만 하고, 1급(전신,전화)·2급(전신,전화)·3급(전신,전화)·4급(전화)으로 자격이 나눠지고 있다.

현재 서산시지부는 지역의 비상 통신지원, 여름철 길 안내, 마라톤대회 통신지원 등 무선을 통한 봉사 서비스를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