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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쪽(?)선거 결국 ‘두 쪽 나’

아산미협 지부장 선거 또 과반 미만 법적대응

2015.06.29(월) 10:13:57온양신문(kimkim3347@gmail.com)

반쪽(?)선거 결국 ‘두 쪽 나’ 사진


한국미술협회 아산지부의 반쪽 선거가 결국 단체를 두 쪽으로 갈라서게 했다.
아산지부는 지난 2월 지부장 자리를 놓고 선거를 실시해 후보로 나선 두 사람이 동수를 기록해 B씨가 연장자 우선 원칙으로 당선됐다.

그러나 이중 일부 회원의 자격이 문제가 되면서 낙선한 후보 A씨가 무효를 주장하고 이를 상급기관인 한국미협에 이의를 제기하면서 불협화음이 새나오기 시작했다.

A씨의 이의제기에 한국미협은 B씨의 인준을 보류하고 후보들 간 합의를 종용했으나.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지난 6월 11일, 18명이 참석(위임 4명, 기권 4명)한 가운데 재투표를 실시했고, 그 결과 12대 2로 A씨가 당선됐다.

그러나 B씨는 “다른 후보자에게 아무런 상의도 없이 투표를 실시하고, 자기들끼리 급하게 처리해서 치른 재선거다. 현재 직무정지 가처분을 신청한 상태로, A씨는 당선됐다 해도 판결될 때까지 아무 일도 하면 안 된다.”며 소송을 제기했음을 밝혔다.

B씨는 특히 “아산미협의 회원이 총 47명인데 선거인 명부가 33인으로 갑자기 확 줄었다. 과반수 출석도 아닌 인원이 참석해 재선거를 치르고 A씨가 당선된 것이다. 투표 때 본인의 대변인 격인 변호사조차 출입을 시키지 않았다”고 설명하며 정상적인 선거로 볼 수 없다고 반박했다.

이와 같이 양측이 서로 팽팽한 맞서고 있는 가운데 주변의 관계자는 선거 과정에서 흠집이 많이 나 아산미협의 이미지가 이미 땅에 떨어졌고 그 여파가 오래 갈 것이라고 개탄하며 "도대체 지부장 자리가 미협보다 더 중요하냐"고 볼멘소리를 내 단체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선거가 거꾸로 ‘두 쪽’으로 갈라지게 한 원인이 됐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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