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내에서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는 읍내리 정영순·김미옥 씨가 대전·충남지역 5개 봉사단체로 구성된 라오스 해외이동봉사단 일원으로 참가해, 르앙프라방주 일대에서 의료·음악교육·교실보수·미용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돌아왔다.
이번 라오스 해외이동봉사활동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일까지의 일정이었으며, 봉사단은 총 41명으로 구성됐다. 이중 충청남도자원봉사센터에서는 각 시·군의 우수 자원봉사자 5명을 추천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청양에서는 2명의 봉사자가 참여했다.
우선 봉사자들은 르앙프라방주 외곽에 있는 한 고아원학교에서 시설 보수공사에 나섰다. 다양한 봉사활동 경험이 많은 충남자원봉사센터 회원들과 건축 인테리어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충남도청 공무원 등이 맡았으며, 봉사자들은 학교 벽면에 기존 페인트를 하나씩 벗긴 후 창틀·문까지 다시 칠을 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어 의료봉사는 충남 시·군 결혼이주여성 및 외국인노동자들에게 무료진료를 펼쳐온 외국인 사랑의 진료소가 담당했다.
봉사단은 약품을 비롯한 다양한 후원물품도 전달했으며, 특히 청양군청에서는 현지 고아원학교에 다니고 있는 학생들에게 연필 300개와 공책 300권을 봉사자편에 전달했다. 또 정 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속옷매장에서 양말 700켤레와 속옷 100개를 골고루 챙겨 어린아이들에게 전달해 따뜻함을 더했으며, 김 씨는 왕사탕 600개를 어린아이들에게 전달해 즐거움을 줬다.
한편 정영순·김미옥 씨는 “부족한 생필품과 10세 미만 아이들의 옷가지를 더 못 챙겨준 것이 아쉽지만, 가지고 간 사탕으로 아이들과 즐거운 게임을 하며 행복한 추억도 만들어 올 수 있게 해준 자원봉사센터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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