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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갑산꿀벌꽃농원’ 봄향기 가득

영산홍·야생화 활짝…예약관람 가능

2015.05.13(수) 14:19:37관리자(hahargo@hanmail.net)

‘칠갑산꿀벌꽃농원’ 봄향기 가득 사진


정산면 서정2리 애경아파트 앞에 상춘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곳이 있다. 형형색색 활짝 핀 영산홍과 각종 야생화로 가득한 칠갑산꿀벌꽃농원(대표 라창수)이다.

이 농원은 볼거리로 넘쳐 1시간가량의 체험시간을 금방 지난 것처럼 느껴지게 한다. 꽃들의 향연에 빠져들게 하면서 방문객의 발길도 끊이지 않는다. 그렇다고 농원의 관리상태가 잘 정리된 것은 아니다. 대규모로 볼거리도 제공하지 않는다. 야산 6611㎡ 면적에 20년 넘게 라 대표의 정성으로 꾸며놨을 뿐이다.

농원 입구에는 영산홍의 꽃으로 수놓아져 있다. 방문객마다 반갑게 맞이하기 위해서며, 실제로 가파르게 느껴질지 모르는 탐방로에 오르는 발걸음조차도 가볍게 해준다. 곳곳에 있는 야생화의 군락지도 눈여겨 볼만하다. 비비추, 우산나물, 금낭화, 천남성, 새우란, 수선화, 상사화, 백년초 등이며, 이 또한 감상하는 재미를 색다르게 안겨준다.

꽃에는 항상 벌도 따르는 법. 탐방로에서 꿀벌도 자주 눈에 띈다. 벌통을 곳곳에 세워놓고 양봉하는 것이며, 토종벌의 날갯짓하는 소리는 야생화의 매력을 더 깊게 한다. 게다가 토종벌꿀까지 맛보면서 꽃을 감상하는 재미는 색다를 수밖에 없다. 어느 때고 예약하면 가능한 일이다.

농원의 조경수는 자태를 자아낸다. 소나무를 비롯해 향나무, 노간주나무 등이 야생화와 어우러져 자연의 경관을 아름답게 수놓고 있다. 양다래나무는 방문자에게 쉼터로도 제공한다. 특히 사계절마다 제각기 다르게 뿜어내는 자연의 풍광도 수려하다. 연인이나 가족의 휴양지, 그리고 어린이의 야외 학습장으로 이용하면 제격이다. 혼자서 보기 아까워 꽃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개방하는 이유이다.

라창수 대표는 “1992년 밤나무를 심으려고 생각했다. 그러나 꽃이 좋아 다음 해부터 나무와 야생화를 심었다. 점차 일반인에게 보여줘도 될 듯싶어 개방하기 시작했다”며 “봄, 여름, 가을마다 농원의 꽃이 아름답게 핀다. 겨울에는 눈으로 쌓인 소나무와 향나무의 정취도 이채롭다. 연락해주시면 감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칠갑산, 토종벌, 꽃의 고장이라 여겨 이름도 칠갑산꿀벌꽃농원이다. 그리고 라창수 대표는 농원 입구 도로변에 400여 점의 야생화도 가꾼다. 청양자연사랑모임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애정을 쏟아 작품마다 수준작이다. 이곳에서 감상하거나 추억을 쌓고 싶으면 전화(010-8803-0148)로 예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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