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중앙병원(원장 조돈희)은 지난달 31일 77개 병실에 IPTV, 무선인터넷 등을 개통해 입원환자 서비스 질을 향상시켰다.

중앙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그동안 병실에 TV가 없어 불편하고 무선인터넷도 되지 않아 많은 불편을 겪었는데, 지난달 31일 서비스질의 개선을 위해 77개 병실에 IPTV와 무선인터넷을 설치해 입원환자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32인치 화면으로 설치된 TV는 환자들의 각종 정보와 즐거움을 더 해주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주고 있다.

8병동에 입원한 H환자는 "TV가 새로 설치되어 재미난 연속극도 보고 노래도 들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병원관계자에게 고맙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또 "마음이 즐거워 병마도 물러가는 느낌마저 든다."며 "병원생활이 즐겁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중앙병원은 대학병원 급 최신의료장비 CT를 설치해 빠른 검사시간과 3차원 영상으로 구현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 매년 내원환자, 보호자, 입원환자의 서비스 질을 개선하기 위해 병실 내부를 도색하고 친절 교육도 병행하여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고 있다.

정옥균 원무팀장은 "TV설치 이후 다인실에 입원한 환자 중 밤늦게 까지 TV를 시청해, 주변 환자에게 피해를 주어 불편한 사례가 있었다."며 "밤12시 이후에는 휴게실을 이용해 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조돈희 원장은 "의료사업도 단순하게 치료의 목적도 중요하지만 입원환자의 서비스 질 개선도 매우 중요하다"며 "매년 꾸준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며 그밖에도 친절서비스에도 치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병원은 2006년 3월에 개원하여 서산·태안·당진지역의 종합병원으로 27개 진료과목과 400병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건강검진 및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환자들의 정서적인 함양과 마음의 안정을 위해 힐링음악회, 팬더행사 등 즐거움을 더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