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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운남 나들이 사진전

천연색 자연과, 흑백의 삶

2015.04.15(수) 12:49:27수운(hayang27@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공주대학교 평생교육원 2층 나들이 사진전 입구

▲ 공주대학교 평생교육원 2층 나들이 사진전 입구




공주대학교 평생교육원에 네팔 운남 사진전이 있어서 찾았어요.

네팔은 우리에게 익숙한 듯하면서도 아주 먼 곳이지요.
'히말라야, 에베레스트 등정' 등으로 유명하면서도 돌아오지 못한 산악인들은 한동안 우리 마음을 무겁게도 했지요. 
그런데 이민자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면서 네팔 사람들을 만나 보니,
네팔의 대부분 지역은 열대 지역이라네요.
사실 네팔은 벼농사를 일 년에 두 번 이상 짓는 열대성 기후예요. 
요즘은 네팔 북부 히말라야 트래킹 여행을 하는 사람들이 늘었다고 합니다.

중국 운남도 요즘 인기있는 여행지 중의 하나인데요.
천연의 자연을 감상하기에 제격인 것 같아요.
저는 가 본 곳이 없어서 눈으로만 감상했지요.

이 두 곳의 여행 사진이 공주대학교 평생교육원에 전시되어 있어요.
컬러 사진 13작품과 흑백 사진 30여 작품이 평생교육원 2층 복도에 전시되었는데요,
많은 작품은 아니지만 막연했던 지역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네팔 운남 나들이 사진전 사진
 


사진 작가에 대한 설명도 없고 해서 수소문해서 찾아봤는데요.
배정만 홍묘화 선생님은 부부시라네요.
두 분이 지난 겨울 네팔과 운남을 여행했던 사진들입니다.
배정만 선생님은 부여전자고등학교에 교사로 재직 중이신데요,
평소 사진을 좋아하셔서 공주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사진교육을 수강하고 계십니다.
보통 수강생과는 달리 제6회 부여 서동공원 연꽃사진전에서 특별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하시고,
제21회 대전일보 국제사진대전에서 동상도 수상하시는 등 프로 작가 못지 않은 경력을 가지고 계시네요.
 

 

네팔 운남 나들이 사진전 사진




컬러 사진은 자연을 찍은 것들이에요.
자연은 그 자체로 감동을 주네요.

사진의 설명이 없어서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이곳은 태베트족 자치주인데요,
지상낙원이라 불린 '샹그릴라'입니다.
만년설에 덮힌 설산인데요. 이 설산의 낙조가 또한 예술이라고 합니다.

겹겹의 다락논에 눈이 오고 나서 눈이 온 풍경인데요.
물감을 흘려 놓은 듯해요.
가만히 들여다 보지 않고서는 이게 논인지 뭔지도 모를 것 같네요.

 

네팔 운남 나들이 사진전 사진




네팔에서 온 셀파 씨에게 기념사진을 찍어 줬어요.
사실 저는 이 곳이 네팔인지 운남인지 잘 모르지만 셀파 씨 말로는 자기 동네에도 이런 곳이 있다네요.
천연색의 자연은 생동감을 자아내기도 하는군요.

 

네팔 운남 나들이 사진전 사진




컬러 사진은 자연 사진이고,
반대쪽에는 사람들의 생활을 찍은 사진 흑백사진이 전시되어 있어요.
척박함 속에서도 아이들의 웃음은 늘 감동적이네요.

 

네팔 운남 나들이 사진전 사진




두꺼운 옷에 모자에 목도리를 두른 모습을 보니 아마도 무척 추운 날씨인가 봅니다.
흑백사진의 매력은 정지된 시간을 더욱 아련하게 만들어서 기억 속의 장면을 연상시키는 것인가 봐요.
흔히들 사람들이 동남아 국가들을 여행하고 나서 우리나라의 60년대를 떠올리곤 한다는데,
흑백사진은 더 이전의 모습처럼 보여요. 

 

네팔 운남 나들이 사진전 사진



삶은 언제나 자갈밭 같고, 돌층계 같죠.
고단한 삶들이 이어지고,
결국 우리도 겉으로는 다르지만 비슷한 모습들이 아닐까요?


 

네팔 운남 나들이 사진전 사진
 

 

네팔 운남 나들이 사진전 사진

 

네팔 운남 나들이 사진전 사진



네팔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한번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사진에 대해선 잘 모르지만,
일상에서 잠시 멀어져서 삶을 관조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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