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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재래 손김 만들기 체험, 아이들 ‘완전몰입’

사회적기업 서천 ‘에덴영농’의 체험현장 취재... “충청남도로 놀러오세요”

2015.03.28(토) 12:34:52이영희(dkfmqktlek@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충청남도 서천에는 사회적기업 에덴영농조합법인(이하 에덴)이 있다. 우리가 잘 아는 충청남도 로컬푸드 식당 브랜드인 ‘고수록’을 운영하는 곳이기도 하다.
 
에덴은 사실 1997년도에 대전에서 식당을 시작한게 시초라 한다.
그리고 2001년도에 농업회사법인 에덴이 만들어졌고 2010년도에 서천의 쌀 브랜드인 ‘서래야’ 20만불 수출을 달성했다.

그 직후 전통 재래 손김 만들기 체험을 시작했고 2011년 4월에 충청남도 예비사회적기업 22호에 지정됐다.
그해 8월에는 김을 이용한 식품가공기술에 대해 ‘지식재산 특허’를 출원했고 이어서 9월엔 전통계승 향토음식체험장 지정을 받았다.
 
이같은 꾸준한 기업활동 덕분에 2012년 3월에 다시 2년차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을 받았고 그해 7월에 충청남도 로컬푸드 인증식당 ‘고수록’을 오픈하게 됐다.

아울러 식당 운영과 함께 지금까지 향토음식 교육 및 체험, 모시떡과 장아찌류 식품제조, 노인 일자리 제공, 전통 재래 손김 체험과 기타 작물재배 등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현재 에덴의 근로자는 정규직 9명과 일용직 16명등 총 25명이고 안전한 먹거리의 생산 및 유통, 가공, 판매, 서비스 활동을 통해 향토 6차산업을 넘어 융, 복합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회적기업인 에덴영농법인 주식회사의 체험장인 고수록

▲ 사회적기업인 에덴영농법인 주식회사의 체험장인 고수록


도민리포터가 며칠전 고수록에 찾아가 에덴의 자랑이자 가장 핵심적인 체험프로그램으로 운영중인 전통 재래 손김 만들기 체험장을 현장 취재했다.

집에서 식탁에 차려준 김을 먹기만 하던 아이들이 직접 전통방식의 손김을 만들면서 신나게 웃고 즐기는 모습이 흥미로웠고, 마트에서 파는 김을 사다가 식탁에 펼쳐놓기만 하던 엄마들 모두 신기해 하며 즐거운 체험을 진행하는 모습은 단란한 가정의 그 자체였다.
 

전통 재래 손김 만들기 체험, 아이들 ‘완전몰입’ 사진


전통 재래 김을 만드는 행사장에 40여명의 학생 학부모들이 대형 버스를 타고 내려와 에덴의 고수록 체험장 안으로 모였다.
그리고는 이내 박양순 대표님의 안내에 따라 김 만들기 체험 시~작!
 

전통 재래 손김 만들기 체험, 아이들 ‘완전몰입’ 사진


김을 만들려면 원초를 잘게 부숴줘야 하는데 이건 도마 위에서 칼로 하는 수밖에 없다. 엄마들을 따라 하는 아이들의 도마 솜씨가 예사롭지 않다.
‘타다다다닥!!’ 아이들의 손이 안보인다.
 

전통 재래 손김 만들기 체험, 아이들 ‘완전몰입’ 사진


그리고 나서 잘게 잘려진 원초 김을 우리가 먹는 네모난 김 크기의 틀에 담아 올려 놓고 고르게 편다.
 

전통 재래 손김 만들기 체험, 아이들 ‘완전몰입’ 사진


아이들을 데리고 온 엄마 아빠들도 바쁘고 분주하다. ‘이건 이렇게 하는거야’라며 하나라도 더 알려주고 싶은 엄마, 칼질을 하다가 실수로 손가락이라도 다칠세라 걱정스러운 아빠...
 

전통 재래 손김 만들기 체험, 아이들 ‘완전몰입’ 사진


틀 안에 김을 다독이며 모양을 내는 아이들의 자세가 무척 진지하다.
 

전통 재래 손김 만들기 체험, 아이들 ‘완전몰입’ 사진


이번엔 아빠가 나섰는데 이 아빠는 ‘센스쟁이’다. 그냥 보통 네모난 김이 아니라 눈사람 모양의 김 틀을 선택했다.
 

전통 재래 손김 만들기 체험, 아이들 ‘완전몰입’ 사진


사진 찍는 아빠, 동영상 촬영하는 아빠...
아이들의 어린 시절을 추억으로 만들어주기 위한 아빠들의 ‘고군분투’가 아름답다.
 

전통 재래 손김 만들기 체험, 아이들 ‘완전몰입’ 사진


자, 완성된 김이다.
요즘처럼 자동화된 시스템에서 기계로 무한정 뽑아내는 김이 아니라 옛날에는 이렇게 손수 만들었다. 4각도 좋고 하트 모양도 좋다.
 

전통 재래 손김 만들기 체험, 아이들 ‘완전몰입’ 사진


박양순 회장님의 안내에 따라 만들어진 김을 전시한다.
 

전통 재래 손김 만들기 체험, 아이들 ‘완전몰입’ 사진

전통 재래 손김 만들기 체험, 아이들 ‘완전몰입’ 사진

전통 재래 손김 만들기 체험, 아이들 ‘완전몰입’ 사진


체험장이 잠시동안 ‘재래 김 갤러리’로 변신하는 순간이다.
 

전통 재래 손김 만들기 체험, 아이들 ‘완전몰입’ 사진


그리고 이건 ‘재래 김 포토 존’.
체험객 한분이 김에 파묻혀 활짝 웃으면서 “김치~”를 연발하고 계시다.
 

전통 재래 손김 만들기 체험, 아이들 ‘완전몰입’ 사진

전통 재래 손김 만들기 체험, 아이들 ‘완전몰입’ 사진

전통 재래 손김 만들기 체험, 아이들 ‘완전몰입’ 사진


김 만들기 체험이 여기서 끝나는게 아니다.
체험장 바로 옆에서는 에덴의 판매품인 모시를 활용해 모시 부침개를 만들어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영양가 듬뿍인 웰빙 모시부침개에 ‘손이 가요 손이 가~ 맛있어서 손이 가~’
모두들 모시 부침개 먹느라 여념이 없는 와중에 어느 아빠의 한말씀.
“이거... 막걸리 한잔만 있으면...” ㅎㅎ
 

전통 재래 손김 만들기 체험, 아이들 ‘완전몰입’ 사진

전통 재래 손김 만들기 체험, 아이들 ‘완전몰입’ 사진


그리고 에덴의 핵심 제조 판매품인 모시송편 ‘고수록 모시락’이다.
역시 체험장 안에 전시해 놓고 판매중인데 날개돋친듯 팔려나갔다.
 
이걸로 신나고 재미있고 흥미진진했던 에덴의 전통 재래 김 만들기 체험은 끝났다.
 

많은 체험객이 충청남도에 찾아와 주면 좋겠다는 박양순 대표님

▲ 많은 체험객이 충청남도에 찾아와 주면 좋겠다는 박양순 대표님


“작년에는 세월호 때문에 우리나라 모든 체험장이 된서리를 맞았어요. 다들 힘든 시기를 보낸거죠. 그렇지만 이젠 상처도 치유하고 금년엔 다시 많은 체험객들이 찾아와 주었으면 좋겠어요. 저희 에덴 많이 홍보해 주세요”
 
박양순 대표님의 부탐 말씀 겸 희망사항이다.
박대표님의 바램처럼 금년엔 많은 체험객들이 충청남도로 내방했으면 좋겠다.
 

전통 재래 손김 만들기 체험, 아이들 ‘완전몰입’ 사진


김 만들기 체험을 끝낸 관광객들은 고수록과 바로 붙어 있는 서천 비인 앞바다에 바닷바람을 쐬러 나가서 가족사진도 찍는다.
 
에덴에 찾아와 북적이며 체험을 즐기는 분들을 취재하면서 충청남도내 각 체험장에 항상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북적거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져 봤다.
아울러 충남도내 6차산업과 융복합 산업의 밝은 미래를 엿볼수 있었다.
 
에덴영농조합(충남 서천군 비인면 서인로1117번길)
체험예약 : 대 표 : 박양순 010-8640-5906 / 041-952-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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