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전체기사

전체기사

충남넷 미디어 > 소통 > 전체기사

명절에 만드는 특별간식

겨울배추로 만든 쏘야볶음

2015.02.16(월) 09:35:02찌삐소녀(tpfpsk1379@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명절에 만드는 특별간식 사진


명절이 눈앞에 성큼 다가왔습니다. 명절이 즐거운 이유는 멀리 있는 친척들과 함께 모여서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먹는 일입니다. 저는 명절에 이모와 언니 동생들을 만나 즐거운 놀이도 하고 제가 야식으로 직접 간식을 만들어 외사촌 형제들과 나누어 먹는 일입니다.

올해는 텃밭의 겨울 배추로 소시지 채소볶음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시골집 텃밭에는 아직도 겨울 배추가 남아 있어 닭들과 토끼들이 먹고 살고 있습니다. 꽃 닭 부부가 추운 겨울에도 윤기 자르르한 깃털과 붉은 볏이 유난히 예쁜 이유는 겨울 배추를 먹고 살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겨울 배추의 효능은 비타민 C와 식이섬유소가 풍부해 장에 좋고 칼슘, 철분, 카로틴이 함유된 식품으로 겨울철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명절에 만드는 특별간식 사진

시골집 텃밭에는 하얀 눈이 내린 겨울에도 배추는 얼어 죽지 않았습니다.
 

명절에 만드는 특별간식 사진

시골집 텃밭의 배추를 한 포기 뽑아서 마른 껍질을 벗겨내니 이렇게 노란 배추의 속이 나옵니다.
오늘의 재료로 고소하고 달콤한 배추의 속을 넣었습니다.


명절에 만드는 특별간식 사진

집안의 냉장고를 뒤져보니 마침 당근과 표고버섯, 양파가 있었습니다.
 

명절에 만드는 특별간식 사진

그리하여 오랜만에 제가 좋아하는 소시지 채소 볶음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우리집은 요리할 때 항상 신선한 채소들을 사용합니다. 아마도 제가 사는 충남 예산에서 다양한 농가들이 채소를 열심히 키우고 수확했기에 제가 신선한 채소 재료를 마음껏 사용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심지어 겨울에도 비닐하우스에서는 시금치, 쪽파를 재배하는 농가들도 있어 겨울에도 다른 계절 못지않은 신선한 채소들을 맛볼 수 있습니다.


명절에 만드는 특별간식 사진
 
소시지 채소볶음에는 주로 양배추를 주로 사용하는데요. 저는 양배추 대신 겨울을 이겨낸 배추를 사용해 보았습니다. 먼저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조금 두른 다음에 준비한 갖가지 채소를 넣고 약간의 소금을 뿌린 다음에 볶습니다.

명절에 만드는 특별간식 사진

그다음으로 십자 모양 칼집을 낸 소시지를 넣어 채소와 함께 볶습니다.
 


명절에 만드는 특별간식 사진

 양념으로는 토마토케첩을 적당히 뿌립니다.

명절에 만드는 특별간식 사진
 
 토마토케첩과 물엿을 조금 넣으면 새콤한 토마토 향기와 달콤한 맛이 채소와 잘 어우러진 맛있는 소시지 채소볶음이 완성됩니다. 다가오는 설에 아이들 간식 혹은 어른들 술안주로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만든 소시지 채소볶음을 어머니께서 맛있다고 칭찬해주시며 신암 생막걸리와 함께 드셨습니다. 가족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니까 흐뭇한 마음도 들고 역시 우리 농산물로 만든 소시지 채소볶음이 최고입니다.


 
제4유형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