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석문면 해안가 기름 유착

27일 오전 11시 45분쯤 당진시 석문면 비경도 북동쪽 해안가에 중질유로 추정되는 기름이 부착된 것이 발견되어 방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 비경도 북동쪽 해안가 5개 구역에는 폭 1미터, 길이 350미터 정도에 중질유로 추정되는 물질이 간헐적으로 묻어 있는 상태이며, 평택해양경비안전서에서 확인한 결과 해상에서는 오염물질이 발견되지 않았다.

지역 주민으로부터 오염 사고를 접수한 평택 해양경비안전서는 오후 3시 50분부터 해양오염방제과, 당진시청, 해양환경관리공단 등으로 현장 조사반을 구성하여 오염된 해안가를 조사하고 6개 구역에서 시료를 채취한 후 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에 분석을 의뢰했다.

오후 5시부터는 당진시청 주관으로 해양환경관리공단 직원 15명, 선박 2척, 고압세척기, 방제 기자재 등을 동원하여 해안가 방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평택해양경비안전서는 당진시청 주관으로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되는 방제작업에서 해안방제 작업 지도, 방제 자재 지원 등을 통해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한편, 평택해양경비안전서는 최초 목격자, 현지 주민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당진] 아파트 세탁기에서 불나

지난 25일 18시 50분쯤 당진시내의 한 아파트 1층집 드럼세탁기에서 불이 났다.

9대의 소방차가 출동하여 인명피해 없이 10여 분 만에 화재진압이 완료됐다.

전기적 요인에 의해 발화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세탁기 세탁기와 벽체 일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4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고 소방서는 밝혔다.

소방서 관계자는 “계속해서 추워지는 요즘, 전기 난방기구의 사용이 늘어 과열이나 누전에 의한 화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특히, 겨울엔 실내외 온도차로 인한 결로 현상으로 뜻밖의 가전제품 화재가 종종 발생할 수 있어 올바른 전기사용을 당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