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을 빛낸 김갑용 인천 도자공예 명장
금마면 출신 옹기장 부친가업 계승, 도자기(녹청자)분야 활동
2014.11.28(금) 19:26:39홍주신문(uytn24@hanmail.net)
제2회 인천시 공예명장 도자분야에 홍성출신의 김갑용(53) 씨가 선정됐다. 인천시는 지난 25일 영상회의실에서 ‘제2회 인천시공예명장 선정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도자분야에 김 씨 등 2명을 공예명장으로 선정했다.인천시는 지난 2010년 3월 공예산업 발전과 공예인의 사기진작을 위해 ‘인천시 공예명장 선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인천시 공예명장을 선정했다.
인천시는 지난 9월 공고 후 군·구에서 추천된 8명의 공예인들의 접수를 받아 대한민국 명장 및 교수 등 각 분야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1차 서면평가, 2차 현장평가3차 면접 등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와 최종 심의를 거쳐 공예명장을 확정했다.
공예명장으로 선정된 김 씨는 홍성군 금마면 인산리 출신으로 옹기장이신 부친가업을 계승하고자 도예에 입문해 1990년 도연요(인천 서구 경서동 녹청자연구)를 설립, 도자기(녹청자) 공예분야에서 활동하며 각종 전시회 개최와 도자기 연구에 매진하면서 후진양성을 양성해 오고 있다.
또한 인천지역 공예발전에 크게 기여한 것은 물론 불우이웃돕기 등 다양한 지역사회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인천시는 수상자에게 인천시 공예명장 칭호와 함께 명장증서 수여, 국내·외 전시회 참가 우선 선정 등의 지원을 할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지역 공예산업의 발전과 이에 종사하는 공예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전통공예 기술의 계승·발전에 기여하고자 앞으로도 계속해서 공예기술이 우수한 공예인을 적극 발굴해 공예명장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