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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향기]건강해야 가족이 웃습니다

2014.11.20(목) 20:19:19충남포커스(jmhshr@hanmail.net)

“아 글씨, 김자옥이 암으로 죽었단다. 아직은 젊은디 그랬어. 참 이삐고 연기도 잘허는디 인자 텔레비전서 못보게 생겼네. 워쩌. 느들도 해마다 잊지 말고 부지런 떨어서 건강검진 잘혀. 세상이 좋아져서 초기에만 발견허믄 산댜.”

그렇지 않아도 뉴스를 접하신 어머니께서 아시면 충격이 크시겠다 싶어 염려하고 앉아 있는데 먼저 걸려온 전화기에서 들려오는 목소리가 꽤 흥분하셨습니다. 팔십을 훌쩍 넘기신 어머니는 탤런트 김자옥 씨의 열렬한 팬이셨으니 그럴만도 합니다.

탤런트 김자옥 씨의 별세 소식에 많은 사람들이 애통해 하고 있습니다. 원인이 3년전 걸린 대장암 치료중 최근 폐까지 전이가 되어서라고 했습니다.

주말에 만난 한 친구 얼굴이 매우 굳어 있습니다. “친정아버님께서 갑자기 대장암 진단을 받으시고 수술하셨어요. 당사자이신 아버지는 물론이고 온 가족이 맨붕에 빠졌어요. 다른 장기에 전이가 되었는지 여부는 떼어낸 조직을 검사해 본 후에 알 수 있대요. 그래서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에요.” 평소 참 잘 웃는 이 친구의 얼굴이 이토록 굳어지는 데에 충분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온 국민을 애통하게 만들고, 또 행복하기만 했던 한 가족을 맨붕에 빠트린 이 ‘대장암’이 무엇인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지식백과를 들여다 보니 이렇습니다.

[대장암이란 대장에 생긴 암세포로 이루어진 악성종양을 말한다. 우리가 음식을 먹게 되면 섭취된 음식물은 소화관을 거쳐 대변으로 배설된다. 우리 몸의 소화기관은 식도, 위, 소장, 대장으로 구분되는데 대장은 소화기관의 마지막 부위이며 주로 수분 및 전해질의 흡수가 일어난다. 대장은 크게 결장과 직장으로 구분되고 결장은 다시 맹장, 상행결장, 횡행결장, 하행결장 그리고 에스(S)결장으로 나누어지는데, 암이 발생하는 위치에 따라 결장에 생기는 암을 결장암, 직장에 생기는 암을 직장암이라고 하고, 이를 통칭하여 대장암 혹은 결장 직장암이라고 한다. 대략적인 대장의 각 부위 별 암 발생률은 맹장과 상행결장 25%, 횡행결장 15%, 하행결장 5%, S 결장 25%, 직장-S 결장 접합부 10%, 직장 20% 정도로 알려져 있다.

대장암의 원인은 크게 환경적인 요인과 유전적인 요인으로 나눌 수 있다. 식사와 대장암의 관련성은 가장 많이 연구된 분야로, 이민 등으로 거주 지역이 변하면 유전적 차이에 상관없이 지역적인 특성에 따라 대장암의 발생률이 달라진다. 특히 높은 열량의 섭취, 동물성 지방 섭취, 섬유소 섭취 부족, 비만 등과 대장암의 발생이 관련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장암의 증상으로 초기 대장암의 경우 아무런 증상도 나타나지 않는다. 그러나 증상이 없는 경우에도 눈에 띄지 않는 장 출혈로 혈액이 손실되어 빈혈이 생길 수 있으며, 간혹 식욕부진과 체중감소가 나타나기도 한다. 암이 진행된 경우에는 배가 아프거나 설사 또는 변비가 생기는 등 배변습관의 변화가 나타나기도 하고 항문에서 피가 나오는 직장출혈의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혈액은 밝은 선홍색을 띄거나 검은 색으로 나타날 수 있다. 진행이 된 경우에는 배에서 평소에 만져지지 않던 덩어리가 만져질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대장암 [colorectal cancer]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서울대학교병원)]

어느 곳을 들여다 봐도 골고루 먹고 운동하는 것은 비단 대장암 뿐 아니라 건강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 필수입니다. 어머니의 말씀대로 부지런 떨어 건강검진 잘하는 것도 지혜입니다. 우리 독자님들도 원인이 되는 것은 피하고, 잘못된 습관이 있다면 바꾸고, 옳고 좋은 것은 필사적으로 추구하여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사시기를.... 내가 건강해야 나와 가족이 함께 웃을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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