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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어울림 한마당 체육대회가 열렸습니다.

동심으로 돌아간 어른들~

2014.11.12(수) 17:56:53누리봄(ss-1995@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지난 11월 9일 예산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어울림 한마당 체육대회를 개최하였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500여명의 다문화가족들이 참가하여 성대하게 진행되었다. 필리핀 여성들의 부채춤과 지역봉사단체의 난타 공연으로 식전부터 열기가 후끈거렸다.

마음에 드는 색깔의 티셔츠를 자연스럽게 골라 입으면 어느새 같은 옷을 입은 사람들은 한 팀이 된다. 저마다 출신국은 다르고 사는 동네는 다르지만 같은 옷을 입은 이유 하나만으로 금세 한 팀이 되어 자기 팀을 응원하였다.

만국기가 펄럭이는 실내 체육관을 가득 메운 다문화가족들의 열띤 응원전을 시작으로 경기가 시작되었다.

아빠와 자녀의 경기,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경기, 부부경기, 팀별 단체 경기가 차례대로 진행되었다. 자녀가 줄넘기를 하고, 아빠가 제기를 차고, 부부가 함께 배트민턴을 치고 마지막으로 코끼리코를 도는 단체 경기는 웃음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또한 단체 줄넘기는 한 번도 연습한 적이 없는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각 팀이 서로의 기록을 갈아치우며 막상막하의 실력을 보였다.

박수가 쏟아지고 웃음이 터졌다.

또한 다섯쌍의 부부가 마련한 꼭짓점 댄스는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수줍음 많은 베트남 아내도, 숫기 없고 무뚝뚝한 남편도 여러사람들 앞에서 자신있게 춤을 선보였다. 빨간색을 맞춰 입은 다섯쌍의 부부 공연 덕분에 많은 가족들이 흥겹고 신나는 잔치를 만끽할수 있었다.

경기 중간에는 추첨을 통해 상품을 전달하는 이벤트도 진행되었다.

결혼한지 일년이 안된 새댁부터 십년이상이 된 여성들에게만 주어지는 상품도 있었고, 게임에서 우승한 팀에게 주어지는 상품도 있었다. 퀴즈를 맞춘 사람에게 행운이 돌아가기도 했다.

춤을 제일 잘 추는 어린이들의 댄스파티! 응원을 제일 잘 한 팀에게 행운상!
모두에게 골고루 행운과 즐거움이 돌아갔다. 모두가 행복한 표정들이었다.
승패는 의미가 없었다. 이미 함께 모여 즐기고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운 하루였다.
 

다문화어울림 한마당 체육대회가 열렸습니다. 사진


다문화어울림 한마당 체육대회가 열렸습니다. 사진


다문화어울림 한마당 체육대회가 열렸습니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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