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전체기사

전체기사

충남넷 미디어 > 소통 > 전체기사

건강 밥상만을 추구하는 아산 '라파힐' 식당

2014년 충청남도 로컬푸드 미더유 예비인증 식당

2014.10.14(화) 13:45:14커피의 향기(tjddufqhd33@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실제는 입사 3년차인데 겉보기엔 회사 부장님 포스인 사람, 실제는 육군 상병인데 외형은 육군 대위 같은 사람, 실제로는 시장에서 산 중저가 옷인데 겉보기엔 백화점 최고급 명품 브랜드인 듯한 느낌의 잘 빠진 옷...
 
살다 보면 주변에서 이런 경우 흔하게 접한다.

충남 아산의 영인면에 자리잡고 있는 라파힐 식당

▲ 충남 아산의 영인면에 자리잡고 있는 라파힐 식당


깔끔한 식당 홀내부

▲ 깔끔한 식당 홀내부


 이번에 취재한 충남 아산의 영인면에 자리잡고 있는 2014년 충청남도 로컬푸드 미더유 예비인증 ‘라파힐’ 식당이 딱 그런 포스였다.

즉 금년도에 미더유 지정은 ‘예비’로 받았지만 직접 가서 먹어 본 음식 맛, 정성, 식당의 청결도, 친절함, 그리고 뭐니뭐니 해도 인공 조미료 전혀 쓰지 않는 천연 식재료와 양념이 진정 식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 증거는 잠시 후에...
 
식사를 마친 후 내린 결론은 ‘밥으로 차려진 식사 십전대보탕’이다.
 
이곳 사장님은 학교에서 후학들을 양성하시던 교장선생님이셨고 사모님 역시 후학양성에 진력하시며 교직에 몸담고 계시다가 정년퇴직 하신 분이다.

그러니 음식 또한 정직을 생명처럼 여기며 만드시는 분들일수밖에.
거짓말 할줄 모르고 남 속이지 못하고 정해진 길만 가는 곧은 마음 ‘선생님 스타일’. 그렇게 음식 만드는 곳이다.
 
오늘 차려진 음식은 연잎밥 정식이다.
 

건강 밥상만을 추구하는 아산 '라파힐' 식당 사진


정성껏 상차림을 하시는 사장님. 손길 하나하나에 음식맛이 담겨 있는듯 하여 ‘저렇게 잘 차려주신 음식을 아까워서 어떻게 먹나’하는 걱정이 앞설 정도였다.
 

건강 밥상만을 추구하는 아산 '라파힐' 식당 사진


연잎밥 정식 완성. 반찬 가짓수와 상차림의 규모로 볼게 아니라 한 개 두 개 놓여진 반찬들에 들어간 식재료를 보면 놀랄 일이 아닐수 없다.
 

건강 밥상만을 추구하는 아산 '라파힐' 식당 사진


건강 밥상만을 추구하는 아산 '라파힐' 식당 사진


먼저 연잎 밥.
이 안에 어떤 곡물이 들어가 있을까. 찰 현미, 참조, 팥, 서리태, 찰흑미, 은행, 밤, 잣, 대추, 호두 등...
그러니 이름만 밥이지 실제는 ‘십전대보탕’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것이다.
 
또한 연잎의 효능에 대해서는 굳이 설명 드릴 필요 없이 무궁무진하다.
치매예방, 노화방지, 숙취해소, 임산부 빈혈예방, 혈압조절, 마음의 안정 등 영양의 팔방미인이라고나 할까.
 

건강 밥상만을 추구하는 아산 '라파힐' 식당 사진


그리고 밑반찬.
가지볶음 무침인데 침이 꼴깍 넘어간다. 정성껏 만든 비주얼이며, 그 맛이 일품이다.
이 안에는 올리브유, 겨자, 생강, 오미자 식초 등 수많은 천연 재료들로 배합한 조미 맛간장이 들어가 있기 때문이다.
 

건강 밥상만을 추구하는 아산 '라파힐' 식당 사진


건강 밥상만을 추구하는 아산 '라파힐' 식당 사진


오이 무침과 오색 샐러드.
샐러드에는 토마토, 파프리카, 상추, 오이 등이 골고루 들어가 채식을 즐기는 분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반찬이다.
 

건강 밥상만을 추구하는 아산 '라파힐' 식당 사진


시금치 나물. 뽀빠이가 되고 싶으신 분, 마음껏 드셔도 좋다.
 

건강 밥상만을 추구하는 아산 '라파힐' 식당 사진


영양부추 나물. 이건 그냥 젓가락으로 마구 먹어주고 싶은 충동이 일어날 만큼 맛도 있었는데 소스는 고추장을 기본 재료로 만들었다고 한다. 대
개 이런 경우 소금과 고춧가루 정도가 들어가는걸로 아는데 사장님이 직접 개발한 고추장소스로 맛을 냈다고...
 

건강 밥상만을 추구하는 아산 '라파힐' 식당 사진


입 안을 구수하게 해 주는 토종 된장국.
밥을 말아 먹으면 위에 부담이 된다고 하지만 이 된장국엔 웬지 밥을 듬뿍 떠서 말아 놓고 후루룩 쩝쩝 먹고 싶어진다.
 

건강 밥상만을 추구하는 아산 '라파힐' 식당 사진


건강 밥상만을 추구하는 아산 '라파힐' 식당 사진


메인 메뉴인 오리훈제.
유자청과 된장, 그리고 겨자와 마늘을 갈아 넣고 매실청으로 맛을 낸 오리훈제 고기는 연잎밥과 함께 이날 식사의 백미였다.
오리고기 특유의 식감에 불포화지방산의 육질, 그리고 잘 훈제된 고기 맛이 어우러져 사장님만의 특별한 소스로 정성이 가미된 이것.
그저 더도 덜도 말고 ‘느낌 아니까’라는 말로 대신한다.
 

건강 밥상만을 추구하는 아산 '라파힐' 식당 사진


이 소스 역시 우리가 마트에서 사 먹는 그런 수 많은 종류의 제품들과 차원이 다른 것.
이유는 각종 천연 재료를 직접 만들어 제조한 소스이기 때문인데 그것이 거짓이 아닌 이유는 바로 아래에 나온다.

조미료 원재료인 수많은 발효식품들이 숙성돠고 있는 라파힐의 보물창고

▲ 조미료 원재료인 수많은 발효식품들이 숙성돠고 있는 라파힐의 보물창고


 식당 뒤에 만들어진 라파힐의 보물창고. 조미료 원재료인 수많은 발효식품들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물론 사장님이 직접 시장에서 과일과 곡물을 사다가 발효중인 것들이고, 이것을 장기 숙성시켜 오늘날 라파힐 반찬의 원재료와 조미료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건강 밥상만을 추구하는 아산 '라파힐' 식당 사진


사장님이 가리키고 있는 석류 농축액, 사과식초, 매실 발효액 등 천연재료들을 보노라니 ‘화학’의 ‘화’자도 낄 틈이 없어 보인다.
이런 음식 재료들로 식단을 꾸려 주시니 과연 아무리 자랑해도 아까움이 없다.
 

건강 밥상만을 추구하는 아산 '라파힐' 식당 사진


그리고 마지막. 식사후 나오는 디저트 요구르트가 상큼하다.
블루베리와 고소한 들깨, 복분자 농축액을 갈아 만든 이것도 사장님의 작품이다. 
 

건강 밥상만을 추구하는 아산 '라파힐' 식당 사진


박인영, 최윤이 대표님의 다정한 포즈.
라파힐은 천연양념만으로 연잎밥 정식과 곤드레밥정식을 만들어 정갈하고 맛깔난 음식을 손님들에게 제공해 주시는 곳이다.
 
화사하고 깔끔한 실내 분위기에 건강 밥상만을 추구하는 주인장의 손맛까지 더해진 이곳, 미더유의 자랑이다.

라파힐 : 충남 아산시 영인면 아산리 465-7
예약전화 : 041-544-9687
제4유형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