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의회 제8회 의원회의가 지난 10월7일 오전 10시 의장실에서 유기준 시의장을 비롯해 의원,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다른 때와 달리 의원들이 많은 개선방향등을 제시했다.

 유 의장은 서두 인사말에서 ‘농촌은 지금 오곡백과의 수확이 한참이고 각종 문화체육행사로 바쁜 계절에 시민의 행복을 위해 의원들과 공무원들은 맡은 소명을 다해야 되겠다’고 인사 후 회의를 직접 진행했다.

이날 기획예산담당관은 제3회 추가경정예산 편성은 세입예산 변경과 국도비보조금 변경 등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편성하게 됐으며, 2015년 본예산 편성방향은 큰 폭의 지방세 감소, 정부의 복지제도 확대, 전국체전 기반시설 확충 등으로 공무원 시간외근무수당, 출장비 등을 감액편성하고 소규모시설사업 억제, 민간이전경비 재검토 등 어려운 상황임을 설명했다.

이에 심상복, 이기애, 현인배, 조철기, 박성순 의원은 공무원 복지수당까지 감할 정도로 어려운 상황에 대해 행후 이러한 사태에 대한 대비책 마련, 통합축제 필요성, 복지예산 정부 건의, 시 행정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계기 등 다양한 개선방향을 제시했다.

경로장애인과장은 배방읍에 소재한 동천교회 1~4층까지를 한국장로교복지재단의 동부노인복지관 설치운영계획 대한 설명에서 김진구, 김희영, 김영애, 안장헌, 오안영의원은 교통 불편에 대한 해소책, 종교단체 운영으로 인한 피해 방지책, 운영 활성화방안 등을 제시했다.

이종택 전국체전준비단장은 2016년 전국체전 및 전국장애인체전에 대한 개요, 추진현황, 경기장 신축 및 보수보강 상황, 소요예산 현황, 교통 및 주차대책, 앞으로의 추진계획에 대해 현황판까지 작성해 자세히 설명했으며, 유명근의원은 아산시 재정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국도비추가 확보의 필요성, 교통 및 주차대책 방안을 제시했다.

이밖에 집행부의 안건은 노인종합복지관 민간위탁, 제95회 전국체육대회 아산시선수단출전상황, 제6기 지역보건의료 계획 수립, 가축분뇨에너지화사업등에 대한 설명이 있었고, 의원 자체 협의사항으로는 제3회 추경예산안 제출에 따라 상임위 및 본회의 의사일정 일부 변경,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