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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치과의사가 말해줘요]충치 치료의 종류

2014.09.04(목) 10:21:23충남인터넷뉴스(jmhshr@hanmail.net)

박수민 원장(서산다이아몬드치과)

▲ 박수민 원장(서산다이아몬드치과)



다음은 박수민 원장(서산 다이아몬드 치과)의 기고문이다.-편집자 주 

요즘에는 미용이나 턱관절 질환, 임플란트 시술 등을 위해 치과를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 다양한 이유로 치과를 방문하지만, 충치치료가 가장 기본일 것입니다. 충치를 치료하는 방법과 종류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오늘은 이 주제를 다루고자 합니다.

충치 치료는 충치에 의해 치아의 손상이 있는 경우, 충치를 제거하고 치과용 재료로 그 부위를 수복하여 기능을 회복시켜 주는 치료입니다. 충치의 진행 단계와 부위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다르므로 정확한 진단을 통해 충치의 진행 정도를 확인한 후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충치 치료의 종류는 크게 ① 레진 ② 인레이 ③ 크라운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중 첫 번째, 레진 수복에 대해 설명 드리겠습니다.

보통 치아의 씹는면 또는 옆면과 같이 접근하기 쉬운 부위에 생긴 작은 크기 충치의 치료에 사용되는데, 간단히 치료 과정을 말씀드리면 충치를 제거하고 레진으로 그 부위를 수복하면 끝나게 됩니다.
이러한 레진의 단점은 강도가 약해서 큰 힘을 받거나 충치가 큰 경우에는 사용하기가 곤란하며, 변색이 될 수 있고, 지각과민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장점으로는 치아 색이므로 심미적이며, 치아에 직접 접착되므로 치아 삭제량이 적고, 열전도율이 낮아 차거나 뜨거운 음식에 덜 민감합니다. 재내원할 필요 없이 당일 바로 치료가 완료 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라 하겠습니다.

이번에는 두 번째 방법인 인레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인레이란 충치를 제거한 다음 본을 떠서 구강 밖에서 만든 수복물을 말합니다. 구강 밖에서 제작하므로 직접 충전하는 방법에 비해 정교하고, 치아모양의 재현력이 뛰어납니다. 보통 2번의 내원이 필요하고, 수복물 제작까지 기간이 소요됩니다.

인레이는 레진 수복에 비해 치아 삭제량이 많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레진은 재료의 물성이 상대적으로 약한 재료에 속하여 씹을 때 힘을 많이 받는 부위에는 제한이 있습니다. 옆 치아와 닿는 부위가 썩었거나 위아래로 맞닿게 되는 부위 등 충치의 범위가 큰 경우 인레이를 우선 추천하게 됩니다.

인레이에 사용되는 재료로는 금과 세라믹 등이 있습니다. 금은 물리적, 생물학적으로 가장 우수한 재료입니다. 평균수명과 예후가 좋지만 열전도율이 높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치아색과 달라 심미성이 부족하기 때문에 주로 어금니에 사용합니다.

세라믹은 치아색과 가장 유사하므로 심미적으로 뛰어나지만 환자습관에 따라 깨지기 쉽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치료는 충치의 깊이나 치아 내 위치, 재발 가능성, 환자의 식습관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계획이 세워집니다. 따라서 환자상태에 따라 가장 적합한 치료방법을 추천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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