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당 박동진 선생 11주기 추모음악회가 17일 오후 7시 30분 공주문예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사진)
KBS 김기만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박동진 선생 추모음악회에서 관객들은 곡이 끝날 때 마다 박수를 치며 우리 소리에 심취했다.
김양숙(중요무형문화재 제5호)전수교육조교는 “박동진 선생은 소리에 대한 빈틈없는 성실함과 전통 판소리에서부터 창작 판소리에 이르기까지 자신만의 예술로 재해석하는 독창성과 창작의 무한함은 가히 인간적인 한계를 초월하는 것 이었다”며 “'하루라도 소리를 하지 않고 밥을 먹으면 죄를 짓는 것 같아. 만들고 싶은 소리가 정말 많아'라고 했던 박동진 선생의 생전의 소리가 금방이라도 흘러나올 것 만 같다”며 선생을 그리워했다.
이날 추모음악회에는 국립부산국악원 기악단(지휘 권성택)의 특별출연 공연으로 ▲남도아리랑 ▲단소와 국악관현악을 위한 수상곡(단소 이영섭) ▲창과 관현악,남도민요연곡(창 김미진, 신진원, 유지수, 신현주, 김영심) ▲거문고협주곡(거문고 박혜신) ▲해금협주곡(해금 강지은) ▲창과 관현악(창 김기진, 소리 서의철, 고한돌, 김기진) ▲태평소협주곡(태평소 이종철)을 연주했다.
한편 인당 박동진 선생은 1916년 충남 공주 무릉동에서 출생하여 2003년 노환으로 영면하실 때 까지 일생을 판소리와 함께 삶을 살았던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명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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