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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의원인데 담배 없나?’

의원에 세금으로 담배 심부름하며 제공한 액수가 745만원

2014.07.04(금) 16:51:47관리자(ionyang@hanmail.net)

시 자체 감사, 담배 제공은 의정 수행과 관련 없는 것 ‘부적정’

의원들이 의정 활동을 하면서 제공받은 담배값이 지난 2010년부터 현재까지 무려 7백만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나 의정 활동 지원 사무가 담배 제공과 담배심부름까지 하는 것이 과연 적정하냐는 논란을 빚고 있다.

아산시는 지난 5월 아산시 의회 사무국을 대상으로 자체 감사를 벌인 결과 지난 2010년부터 현재까지 의원에 제공한 담배값으로 무려 745만원을 지출한 것을 파악하고 ‘이는 직접적인 의정 활동과 관련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해 ‘부적절하다’는 주의 조치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담배값은 일반 사무관리비에서 지출됐으나 타 기관 일반 지출 항목에는 있지 않으며 구내식당에서 주기적으로 구입 해 의원들에게 수시로 제공한 것으로 알려져 의정 활동의 범주를 벗어난 개인 기호품에 대한 심부름까지 시켜온 결과로 의원 위상을 실감케 한다는 비아냥이다.

더욱 담배는 의원 전체 사용이라기 보다는 흡연하는 개인에 지급 형태로 이뤄져 의원간 형평성과 세금으로 의원 담배까지 사줘야 하느냐는 과잉 지적이 일고 있다.

특히 아산시청사는 전체가 금연 구역임에도 불구하고 주기적이고 상습적으로 담배를 피워왔다면 금연 구역은 제대로 지켜졌겠느냐는 의구심마저 일고 있어 시민 혈세로 담배를 사주고 담배 심부름이 과연 의정 활동에 대한 업무 지원이냐는 비난이다.

한 공무원은 “그동안 담배 지급은 관행적으로 이뤄져 왔으나 이는 의정 활동 수행과 직접적 관련이 없다고 여겨 이를 시정하고 의원 공통 업무 지원과 개인 활동에 대한 구분을 하기 위해 지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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