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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들의 ‘저녁이 있는 삶’ 만든다

한국노총 아산지부, 통기타강습 운영

2014.07.03(목) 16:17:20관리자(ionyang@hanmail.net)

노동자들의 ‘저녁이 있는 삶’ 만든다 사진 
한국노총 아산지부(의장 강흥진)는 지난 7월 2일 오후 7시, 아산시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아름다운 일터만들기프로젝트’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현장노동자를 위한 ‘노동문화 만들기’에 첫발을 내딛었다.

일명 ‘아.일.만 프로젝트’는 근로시간 단축, 주간 연속2교대제 등 노동현장의 사회적 변화의 흐름에 맞추어 노동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난 2년간 내부적 고민을 통해 결정한 시범사업의 하나이다.

한국노총 아산지부는 지난 수년간 노동계의 사회적 흐름을 분석하고 ‘여가시간 활용을 통해 하고 싶은 것 1위’인 ‘악기배우기’에 중점을 두고 지역 내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통기타 강습을 시작한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서 한국노총아산지부 강흥진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 프로젝트는 노동자들이 장시간 노동에서 벗어나 문화적컨텐츠를 통해 ‘저녁이 있는 삶’을 만들어가고 나아가 ‘생산성 향상 만을 위한 일터’가 아닌 ‘나를 위한 일터, 행복한 가정을 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함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근로시간 단축을 해도 퇴근 후 노동자들이 할 일이 없다면 다시 현장으로 돌아가게 된다”면서 “우리 스스로가 문화를 만들어 내고 그 안에서 행복을 찾는 노력을 해야 한다. 저녁을 기대하고 주말을 기대하는 노동, 아름다운 일터를 우리 스스로 만들어내자”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아산지역 내 노동현장의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초·중급 2개반으로 나누어 7월 9일부터 매주 수요일에 걸쳐 강습을 하고 연말에 가족 및 관계자들을 초대해 발표회를 갖는다.

또, 지역 통기타라이브 가수 등 문화예술가가 노동현장을 직접방문해 ‘작은 음악회’를 갖는 프로그램도 있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는 통기타에 관심 있는 지역의 노동자 15명이 참석(신청자 중 야간 및 연장근로자는 미참석)했고, 30대 초반에서 50대 후반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모여 문화를 공유하며 뜻 깊은 자리를 가졌다.

이번 프러젝트는 축제 위주의 공연문화와 행사성 문화사업과는 또 다른 문화컨텐츠의 시도라는 점에서 괄목할 만한 일로 평가되며 앞으로 한국노총아산지부의 ‘노동조합의 사회적책임’이 기대해도 좋을 듯 싶다.

노동자들의 ‘저녁이 있는 삶’ 만든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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