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전체기사

전체기사

충남넷 미디어 > 소통 > 전체기사

대한민국은 과연 해방되었는가?

2014.06.27(금) 08:07:44관리자(96731515@hanmail.net)

김후용 논설위원(서해중앙교회 담임목사)의 기고문이다. -편집자 주

한국은 1945년 8월 15일 일제 36년 식민통치에서 해방되었다. 그런데 정말 우리는 해방되었는가? 현 정권의 국무총리 지명자의 말을 들어보면 일본 대리통치자들이 아직도 이 땅을 점령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뿐이다.

문창극 총리 후보자가 말하길 "일본의 식민지 지배와 남북 분단은 하나님의 뜻"이요. "조선 민족이 일본의 식민지 지배를 받게 된 것은 이씨조선 시대부터 게을렀기 때문이며 이를 고치기 위해 일본의 식민지 지배를 하나님이 받게 한 것"이라고 했다.

그는 "조선 민족의 상징은 게으른 것이고, 자립심이 부족해 남한테 신세지는 것이 조선 민족의 DNA로 남아있다"느니 "우리 민족성을 보면 우리가 온전히 독립했으면 한반도 전체가 공산화됐을 것이며 남북 분단도 이를 막기 위한 하나님의 뜻”이요 극단적인 친일파인 "윤치호가 몇 년간 친일은 했지만 기독교를 끝까지 가지고서 죽은 사람"이라고 미화했다.

심지어 “6.25 전쟁은 미국을 붙잡기 위한 하나님의 뜻"이요, "일본이 이웃인 건 하나님께서 만들어 주신 지정학적 축복"이며 "일본으로부터 위안부 문제를 사과 받을 필요가 없다"는 극언도 마다하지 않았다.

‘일본의 식민지배와 남북분단이 하나님의 뜻’이란 말은 매국적 발언은 잠시 제쳐 놓더라도 일본 식민지배와 남북분단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해석하는 것은 기독교를 욕되게 할 뿐 아니라 성경을 전혀 모르는 무지의 소치이다.

하나님의 뜻은 무엇인가? 하나님의 뜻은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를 구하는 것이다.(마6:33) 즉 사탄이 다스리고 있는 현 세상에서 악한 마귀의 세력들을 쫓아내고 하나님의 공의를 이 땅에 실천하는 것이다.

그 거룩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기 위해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고 주님의 말씀을 실천하여 세상의 소금과 빛의 역할을 감당하는 것이다.(마6:13-16)

그런데 한국 기독교는 말이 기독교지 완전 유대교다. 유대교는 가진 자의 종교였다. 유대교는 병든 자, 가난한 자는 다 죄인 취급했다.

그러므로 유대교의 눈에는 가난한 자 병든 자를 찾아다니는 예수를 기득권자에 대한 위험인물이었다. 그리하여 예수를 유대교 율법의 파괴자요, 하나님을 모독한 자로 로마 권력의 손을 빌어 십자가에 처형시켰다.

오늘 한국의 기독교는 완전히 기득권자의 대변인이 되었다. 그것도 양의 탈을 쓴 이리인 사악한 정권을 보호하는 것이 마치 하나님의 뜻인 양 알고 있다.

하나님의 뜻은 무엇인가? 사악한 일본제국주의와 그들에 빌붙어 권력과 부를 누렸던 그들을 쫓아내고 이 땅에 정의로운 나라를 세우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성경에서 말하는 하나님의 뜻은 불의와 악을 제거하고 이 땅에 정의를 세우는 것이다.

문창국 총리 지명자의 망언을 들으면서 다시 일제의 마지막 총독인 아베 노부유키의 말이 생각났다.

‘우리는 패했지만 조선은 승리한 것이 아니다. 장담하건대 조선민이 제 정신을 차리고 찬란하고 위대했던 옛 조선의 영광을 되찾으려면 100년이라는 세월이 훨씬 더 걸릴 것이다. 우리 일본은 조선인에게 총과 대포보다 무서운 식민교육을 심어 놓았다. 결국은 서로 이간질하며 노예적인 삶을 살 것이다. 보라! 실로 조선은 위대했고 찬란했지만 현재 조선은 결국 식민교육의 노예로 전락할 것이다. 그리고 나 아베 노부유키는 다시 돌아온다.‘

아베의 예언은 적중되었다. 아베 노부유키는 다시 돌아왔다. 그것은 바로 친일파 및 친일파에 세뇌된 세력에 의해 나라가 통치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 국민들은 이번 사건을 통해 다시 깨어나야 할 것이다. 그리하여 우리는 하나님의 뜻인 한민족의 가치와 찬란한 영광을 되찾아 가야 할 것이다.

제4유형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