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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고 겪는 태안지역 영세업체... 선거 후유증 심각

일부 후보자들, 선거공보물 인쇄비 등 결재 안해

2014.06.25(수) 17:40:16주간태안신문(east334@hanmail.net)

6.4지방선거의 후유증일까. 지방선거가 끝난 지 20여일이 지났지만 지역의 영세 자영업자들이 아직까지도 후보자들로부터 선거공보물 인쇄비 등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출마 후보자들은 지난 16일까지 태안군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보전금 청구를 완료하는 등 6.4지방선거의 일정에 따라 진행되고 있지만 정작 이들의 선거 승리를 위해 선거공보물을 기획하고 인쇄하고, 심지어 야간 눈치작전으로 눈에 띄는 장소에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곁에서 도왔던 우리 지역의 인쇄업체나 기획사는 밀린 외상값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또한, 이들 후보자들은 선거 초기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도 당연히 지역업체를 도와야 한다”며 지역업체에게 선뜻 일을 맡겼지만 결과적으로는 지역업체를 되레 어려움에 빠뜨린 꼴이 돼 버렸다.

태안지역의 한 인쇄업체 관계자는 “지방선거에 출마한 출마자들이 외지업체에 일을 맡긴 다른 후보자들을 겨냥해 ‘지역경제 살린다는 사람들이 선거공보물 조차 다른지역 업체에 맡기는 건 어불성설’이라고 비난해 놓고 지역업체에 밀린 외상값도 갚지 못하는 경우는 또 뭔가”라며 “후보자들도 나름 사정이 있겠지만 지역 영세업체의 어려운 처지를 감안해줬으면 한다.”고 하소연했다.

한편, 6.4지방선거의 본선에 앞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화두로 들고 나온 일부 후보자들이 선거비용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선거공보물과 선거벽보, 선거차량 등을 외부업체에 맡기고 지역업체를 외면해 빈축을 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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