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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가르는 짜릿한 쾌감?

홍성비행클럽동호회

2014.05.30(금) 11:43:33홍주신문(hjn@hjn24.com)

하늘을 가르는 짜릿한 쾌감? 사진

어린 시절 푸른 하늘을 나는 비행기를 보며 비행기 조종사를 꿈꿨던 기억은 누구나 갖고 있다. 그때의 꿈을 간직하며 푸른 하늘을 어느 누구보다 가까이 느끼는 이들이 있다.

홍성비행클럽(회장 장현배)은 흔히 RC(Remote Control, 리모트컨트롤)항공기로 불리는 무인항공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함께 기술을 익히고 비행을 즐기는 관내 유일 무인항공기 동호회다. 무

인항공기는 실제 비행기나 헬기 등의 축소판으로 크기는 천차만별이다. 작게는 1m 남짓의 전동비행기부터 가솔린으로 움직이는 비행기, 소형 헬기 등으로 다양하며 사람이 지상에서 리모컨을 통해 비행체를 조종하는 방식이다.

수년 전만 해도 고가의 취미로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중국산 부품이 일반화돼 항공기 가격이 하락해 취미로 무인항공기를 접하는 이들의 숫자도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각종 비행체의 축소판이기에 조종 기술도 실제 훈련 기술과 비슷하며 무인항공기의 베테랑이 되기 위해선 수년에 걸친 기간과 꾸준한 연습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때문에 홍성비행클럽 회원들은 자타공인 ‘비행기에 미친(?)’ 이들이 대부분이다. “어린애도 아닌데 모형 비행기에 빠졌다”며 다소 의문어린 시선으로 바라봤던 주변인들도 이들의 열정에는 혀를 내두를 정도라고. 홍성비행클럽은 기계 조립이나 비행기에 관심이 있는 30~40대 남성 1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장현배 회장을 중심으로 홍성읍 월산리에 위치한 항공체험학교에 정기적으로 모여 무인항공기의 비행기술에 대해 공부하고 매월 인근 해변가 등을 찾아 실제 비행을 연습하고 있다.

하늘을 가르는 짜릿한 쾌감? 사진

손에 리모컨을 쥐고 자신의 무인항공기를 하늘로 띄우는 작업은 생각보다 많은 연습과 시행착오가 필요한 작업이지만 나날이 새로운 비행기술을 습득하는 과정은 어떤 스포츠보다 짜릿한 쾌감을 선사한다는 설명이다.

리모컨으로 조종하는 무인항공기의 특성 상 간혹 전파장애 등이 발생해 추락사고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주변에 인가가 없거나 사람들이 잘 찾지 않는 인근의 해변이 이들의 주요 모임장소로 애용되고 있다.

하늘을 가르는 짜릿한 쾌감? 사진
  
화창한 주말을 이용해 회원은 물론 가족들도 함께 모여 비행연습을 하다 보니 가족애도 돈독해지고 무엇보다 어린 자녀들이 좋아해 가족 구성원 모두 아빠들의 취미를 응원한다고 한다.

회원들은 ‘하늘을 가까이 할 수 있어 좋다’는 점을 무인항공기의 가장 큰 매력으로 꼽았다. 또 손 안의 리모컨으로 각종 항공기를 자유롭게 조종하며 느끼는 자유로운 해방감과 쾌감도 남다르다는 설명이다.

장 회장은 “회원들 대부분 한번 비행기를 붙잡으면 밤새는 줄 모르고 조립하고 연구하는 사람들로 열정이 대단하다”며 “그 누구보다 하늘을 가까이서 접할 수 있어 그 매력은 상상 그 이상”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성비행클럽은 무인항공기에 관심이 있는 군민들을 위해 상시 회원가입을 받고 있다.

클럽에 대해 관심이 있거나 가입을 원하는 이는 다음카페 홍성비행클럽 (http://cafe.daum.net/hsrcclub/)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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