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아침, 우리지역 농가에서 재배한 열무 600단이 예산군자원봉사센터 마당으로 배달돼 오자 기다리고 있던 봉사자 100여명의 손길이 바빠진다.
살림 100단인 주부들이 대부분이니 김치 담는 것 쯤이야 눈감고도 할일이지만, 워낙 양이 많고 특별한 마음을 담다보니 집에서보다 더 신경을 쓰는 분위기다.
깔끔하게 다듬고 깨끗하게 씻어 절인 열무에 맛을 내는 온갖 양념을 넣고나면 힘쓰는 일을 거들던 남자들이 고무장갑을 끼고 골고루 뒤섞는다. 빛깔좋고 맛있게 완성된 김치가 120개의 김치통에 담긴다.
보통 초겨울 김장철에 볼 수 있는 김치사랑 활동이 봄에도 이어지고 있다.
예산군자원봉사센터는 21일 센터 안 주차장에서 1+3사랑나눔 자원봉사단, 한마음이동전문봉사단원 등 100여명과 함께 봄김치 나눔 봉사활동 ‘김치 치즈 스마일’을 진행했다.
겨우내 먹던 김장김치가 바닥나고, 봄이 되면서 입맛까지 잃은 홀몸노인·장애인·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의 식탁과 지역아동센터,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 10여곳에 골고루 나눠질 김치다.
이송희 센터장은 “요즘 배추와 열무 같은 봄채소 가격이 폭락해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열무김치 담기는 소외계층 뿐만 아니라 지역농가에도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도와 군 및 기업체(기관), 사회(봉사)단체 등이 참여하는 ‘1+3사랑나눔 자원봉사단’이 있어 가능한 일이다. 자원봉사가 더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6.4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과 부인들이 참석해 인사를 하거나 직접 일손을 도우며 표심에 호소하는 이색풍경이 펼쳐졌다. 또 많은 분량의 열무를 씻을 물이 부족하자 예산소방서가 소방차를 지원해 김치봉사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살림 100단인 주부들이 대부분이니 김치 담는 것 쯤이야 눈감고도 할일이지만, 워낙 양이 많고 특별한 마음을 담다보니 집에서보다 더 신경을 쓰는 분위기다.
깔끔하게 다듬고 깨끗하게 씻어 절인 열무에 맛을 내는 온갖 양념을 넣고나면 힘쓰는 일을 거들던 남자들이 고무장갑을 끼고 골고루 뒤섞는다. 빛깔좋고 맛있게 완성된 김치가 120개의 김치통에 담긴다.
▲ 1+3사랑나눔 봉사단 봉사자들이 줄지어 기다리고 있는 김치거리들을 부지런히 씻고 있다. ⓒ 예산군자원봉사센터
보통 초겨울 김장철에 볼 수 있는 김치사랑 활동이 봄에도 이어지고 있다.
예산군자원봉사센터는 21일 센터 안 주차장에서 1+3사랑나눔 자원봉사단, 한마음이동전문봉사단원 등 100여명과 함께 봄김치 나눔 봉사활동 ‘김치 치즈 스마일’을 진행했다.
겨우내 먹던 김장김치가 바닥나고, 봄이 되면서 입맛까지 잃은 홀몸노인·장애인·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의 식탁과 지역아동센터,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 10여곳에 골고루 나눠질 김치다.
▲ 1+3사랑나눔 봉사단 봉사자들이 절여진 열무에 양념을 넣어 버무리고 있다. ⓒ 무한정보신문
이송희 센터장은 “요즘 배추와 열무 같은 봄채소 가격이 폭락해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열무김치 담기는 소외계층 뿐만 아니라 지역농가에도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도와 군 및 기업체(기관), 사회(봉사)단체 등이 참여하는 ‘1+3사랑나눔 자원봉사단’이 있어 가능한 일이다. 자원봉사가 더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6.4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과 부인들이 참석해 인사를 하거나 직접 일손을 도우며 표심에 호소하는 이색풍경이 펼쳐졌다. 또 많은 분량의 열무를 씻을 물이 부족하자 예산소방서가 소방차를 지원해 김치봉사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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