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8경 중에 해안가에 위치한 궁리포구와 남당항을 보기 위해, 하루일정 중 막바지에 홍성의 해안가를 들려 봤다.
해는 서쪽 해안가쪽으로 떨어지려고 서서히 준비를 하고 있다.
넓직한 해안가에 오랜세월동안 바닷바람을 견뎌온 멋들어진 소나무가 반갑게 맞아주기도 하고, 섬,바다 그리고 인간이 만들어 놓은 조형물이 어우러진 풍경들이 잔잔한 감동을 안겨다 주기도 한다.
여행지로 크게 기대치 않았기에, 홍성에 대한 기억은 마음속에 더 선명하게 남는 것 같다.
멋진 모델이 소나무와 함께 그날의 사진을 만들어 준다.
아무 생각없이 그냥 바라만 봐도 좋은 풍경이다.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고 말해보지만,
자연의 원리데로 해는 수평선 밑으로 사라져 간다.
붉어져가는 노을만큼 홍성에 대한 추억은 선명해져 갈 것 같다.
태양광 필라멘트 전구.^^
쓸쓸해 보이는 길.
그 속에 현대인의 삶이 숨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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