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전체기사

전체기사

충남넷 미디어 > 소통 > 전체기사

대규모 분양시장 피해 막아야

2014.04.11(금) 14:08:56충남포커스신문사(ssytt00@naver.com)

올해 서산 당진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분양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각종 브랜드의 아파트들이 분양에 들어갔거나 새롭게 모델하우스 건설을 서두르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5월 한 달간 대전 충남지역에는 5천 세대의 신규주택이 대거 분양될 계획이다. 건설사들이 비수기 여름철을 피해 5월 분양 목표로 앞당겨 시장공략에 나섰기 때문이다.

서산지역은 5월에만 서산테크노밸리에서 우미린 551세대, 서산예천효성해링턴플레이스 805세대 등 1천356세대가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이 지역에는 이미 민간임대아파트‘고운하이츠’가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분양에 돌입했다. 서산테크노밸리 최초의 임대아파트인 ‘고운하이츠’는 지하1층~지상10층 9개동으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67㎡(168가구), 84㎡(131가구)로 총 299세대 규모로 건설된다.

최근 3년간 새 아파트 분양이 없었던 충남 당진에서는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이 아파트 분양에 나선다. 당진2차 대우 푸르지오는 전용면적 62∼84㎡, 581가구로 앞서 분양한 당진 1차 푸르지오와 함께 1천479가구의 대단지를 형성하게 된다. 송악 힐스테이트는 송악도시개발구역 A2블록에 들어서며 전체 915가구가 전용 59∼84㎡의 중소형으로 분양된다.

올해 당진지역에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대우 푸르지오와 현대 힐스테이트, 한성 필하우스 등 3개 단지로 총 2천207가구 규모다.

충남에서도 당진 서산지역은 지속적으로 인구가 유입되면서 아파트 분양시장이 다시 한 번 주목 받을 것 같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보면 실제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에게 피해를 안겨주는 부작용도 많다. 일단 게릴라 작전으로 내걸린 아파트 분양 관련 현수막들은 전부 불법으로 도시미관을 크게 해치고 있다.

이들 대다수는 고수익을 보장하며 분양권 거래를 유도하고 있으며 대박을 칠거라는 말을 서슴치 않아 잘못하다가는 사기를 당할 수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불법중개 행위의 대표적 사례인 '떴다방'에 대한 주의도 필요하다. 분양권을 거래하는 불법 거래업소인 이들 상당수는 공인중개사 자격이 없거나 등록되지 않고 자격증을 대여하기도 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피해를 당하고도 보상을 받기 어려워진다.

지난해 세종특별자치시 인근 6개면에서 국토교통부, 국세청, 지자체, 공인중개사협회 등이 합동단속을 실시한 결과 총 38개 중개업소 중 22곳의 위반이 확인됐다. 당진시에서도 27개 공인중개업소 중 22곳에서 불법행위가 적발됐다고 한다.

대규모 홍보 폭탄을 쏟아 부을 예정인 신규 분양 아파트들이 단순하게 돈만 벌기 위해 불법적인 홍보수단을 이용하도록 방치해서는 안 된다. 또한, 문제가 있는 분양 알선자들이 과대 홍보를 동원하여 우리 주민들의 재산에 피해를 주는 일이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

당국에서는 대규모 분양시장을 앞두고 불법, 탈법적인 방법이 동원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하는 행정을 보여주길 바란다.




제4유형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