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전체기사

전체기사

충남넷 미디어 > 소통 > 전체기사

밀가루 음식, 당장 끊어라

2014.03.20(목) 22:25:03관리자(96731515@hanmail.net)

김후용(서해중앙교회 담임목사)논설위원의 기고문이다.-편집자 주

미국의 심장병 전문가 월리엄 데이비스가 쓴 ‘밀가루 똥배’라는 책이 화제이다. 지은이는 비만과 식탐의 주범이 밀로 지목했다.

그가 말하길 ‘매일 빵을 먹는 사람들은 반복해서 고혈당을 일으키고 그 결과가 배 부근에 지방이 쌓인다’는 것이다.

고혈당은 자연스레 혈액 내에 고(高)인슐린을 유발하고 고(高)인슐린은 신체에서 잉여 에너지를 저장하는 수단인 내장지방 축척을 자극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가 말하길 부룩해진 배, 밀을 먹어서 살찐 배를 ‘밀가루 똥배’라고 했다. 똥배가 불룩할수록 깊숙한 내장 지방의 인슐린 반응성 또는 인슐린 저항성이 떨어져 당뇨병, 심장질환, 암에 걸릴 가능성도 높아진다고 경고했다.

그러면 통밀은 어떤가? 연구결과 통밀로 만든 빵을 먹으면 혈당치수가 72까지 올라가고 흰 밀가루 빵은 41임을 고려하면 통밀로 만든 빵이 도리어 고(高)혈당식품이라 했다.

또한 밀은 중독성이 강한 식품이라 밀가루 음식을 끊게 되면 몇 주 동안 피로해지고 예민해지고 무력감에 시달리는 금단 현상을 겪는다고 했다.

저자가 말하길 밀을 주식으로 하면 아무리 열심히 운동을 하고 식이요법을 해도 전혀 몸무게가 줄지 않는다고 하면서 밀을 당장 끊자고 했다.

그의 주장이 다소 과격하지만 우리가 즐겨먹는 칼국수, 과자, 빵, 만두, 햄버거, 라면의 주원료가 밀가루임을 생각할 때 깊이 생각해 볼 문제이다.

우리가 즐겨 먹는 밀가루는 ‘밀가루 똥배’외에도 많은 문제점이 있다. 우리가 먹는 밀은 99%가 수입 밀이다.

수입 밀은 미국(57%) 호주(38%) 캐나다 등지에서 수입한다. 이러한 수입 밀에는 인체에 유해한 맹독(猛毒)성 농약을 다량으로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95년 국정감사에서 수입 밀 재배와 보관과 운송과정에서 사용된 농약은 미국 밀이 15종, 호주 밀이 12종, 캐나다 밀이 9종의 농약이 살포된 것으로 보고 했다.

그중에서 미국 자국에서도 금지된 DDT, ENP가 수출용에만 사용을 허락했고 한국에서도 사용 금지된 말라치온, 파리치온, 메틸, DDT 등을 살포되었다고 했다.

서울대 농생물학과 이 진호 교수는 인천 부두에서 하역 작업 중인 밀 알곡을 수거해 검사를 의뢰하였더니 방부제와 살충제로 쓰이는 클로르티리포스 메칠이 1.069PPM이나 검출되었다고 했다.

이 맹독성 농약은 제품 설명에 따르면 최고 10년까지 잔류하는 살충제(殺蟲劑)라 한다. 한마디로 수입 밀은 바구미조차 생길 수 없는 농약에 찌든 밀이라 할 수 있다.

수입 밀이 이렇게 맹독성 농약을 치는 이유는 수확 후(Post Harvest)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저장(貯藏)하고 배로 태평양을 건너 운송(運送)하기 위함이다.

그러므로 비만, 당뇨, 심장병, 암 등 식원병(食原病)의 주범인 수입 밀가루 음식인 라면, 빵, 과자 등을 절제해야 한다.


제4유형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