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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궁복원, 고속도로, 종합병원 체전 공약 쏟아져

새누리 도지사 아산 순회 경선 ‘흥행몰이’

2014.03.20(목) 09:48:09관리자(ionyang@hanmail.net)

(정견발표 순으로 좌측부터) 전용학 예비후보, 정진석 예비후보, 홍문표 의원, 이명수 의원

▲ (정견발표 순으로 좌측부터) 전용학 예비후보, 정진석 예비후보, 홍문표 의원, 이명수 의원


아산시에서 진행된 새누리당 충남도지사 후보자 순회 정책토론회에서는 지역 출신인 이명수 국회의원과 전용학 예비후보가 서로 '아산의 아들'을 내세우며 날선 공방을 펼쳤으며, 정진석 예비후보와 홍문표 국회의원은 자신들만의 경쟁력을 어필했다.

- 이명수?전용학, '진짜 아산의 아들' 설전
19일 아산시 여성회관에서는 4번째 새누리당 충남도지사 후보자 순회 정책토론회가 개최됐다.

첫 연설자로 나선 전용학 예비후보는 송악면 출신을 강조하며, "아산은 낳아주신 어머니와 같은 곳이고, 천안은 키워주고 단련시켜 준 아버지와 같은 곳이다. 어머니를 사랑하듯 아산을 사랑하고, 그런 마음으로 도지사가 돼서 특히 아산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는 지역 연고를 기반으로 한 감성적 호소를 했다.

이어 전용학 예비후보는 ▲고속도로 IC 유치, ▲종합병원 유치 ▲디스플레이 메가클러스터 유치, ▲2016 전국체전 종목 아산중심 재조정 등을 약속했다.

이후 전용학 예비후보는 지역 의원인 이명수 의원을 겨냥해 새누리당 아산시장 단일화 과정에서 불거진 문제를 짚었다. 전 예비후보는 "충남도당에서 공천이 진행되고 있는데, 결과가 그대로 나오면 안 해도 되는 일을 어리석게 두 번 한 것이 되고, 만약 뒤집힌다고 해도 반발을 사게 될 것이다.”라고 비난했다.

또한 이명수 의원이 지난 총선 당시 경실련의 ‘재·보궐선거 방지를 위한 서약서’에 서명한 점에 대해 전용학 예비후보는 “보궐선거를 만들지 않겠다고 각서를 썼다. 막아 달라. 그것이 이 의원을 살리는 길이다. 아산의 아들은 도청에서, 이 의원은 국회에서 아산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목소리 높였다.

이에 대해 마지막 주자로 나선 이명수 의원은 첫 발언부터 "진짜 아산의 아들, 이명수 인사 올린다."며 맞받아 쳤으며, 지난 새누리당 아산시장 단일화 과정은 "예비고사를 치룬 것이다.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전했다.

이어 경실련 서명에 대해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고, 국회에서 논의 중인 만큼 입법의 문제라고 얘기했다. 어쨌거나 중간에 이렇게 된 것은 잘못이다. 그렇다면 왜 보장된 4년을 던지고 나왔겠는가? 아산의 도로나 종합병원 같은 열악한 현안들에 대해 국회에서 떠들어 봐야 한계가 있다. 국회에 2번 가 봤지만 답답하다. 오죽하면 던지고 나왔겠는가?"라며, 서명을 하고도 출마를 하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명수 의원은 행정전문가라는 점을 내세우며, 자신만의 장점을 부각시키기도 했다. 이 의원은 "원래 도정전문가다. 20여년의 경험이 있고, 도정을 너무나 잘 안다. 전문가로서 도정을 제대로 펼치고 싶다. 연습이 필요 없다. 안희정 지사는 그동안 연습을 하느라 저렇게 된 것이다."라며, “백제금강권·내포신도시권·천안아산·서산·당진권 3가지 벨트로 도정의 방향을 다시 짜고 제대로 된 전략을 가지고 나아가야 한다.”며 도정의 방향을 제시했다.

이밖에도 이명수 의원은 아산을 위한 정책으로 ▲온궁복원으로 온천과 역사가 있는 품격 높은 아산, ▲첨단산업도시 및 첨단농업, ▲신도시와 원도심의 균형 잡힌 활성화, ▲온천관광 활성화, ▲문화 인프라 구축, ▲2016 전국체전 종목 아산중심 재조정 등을 제시했다.

- 정진석?홍문표, 나만의 장점 강조
응급의료 공백으로 불거진 아산시의 종합병원 필요성을 인식한 정진석 예비후보는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종합병원 유치에 대한 긍정적 대안을 내 놓았다.

정진석 예비후보는 "종합병원 유치는 시급히 해야 될 문제다. 아산·천안에 사업체를 갖고 있는 갑을그룹은 영남권에 병원도 갖고 있는데, 이 갑을그룹에게서 아산에 250~300병상 이상을 갖춘 종합병원 설립하기로 약속을 받았다. 아산시에서는 2017년 600~700병상 종합병원 유치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것은 3~4년 뒤다. 저는 갑을그룹에게서 바로 금년 상반기에 병원을 짓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고 밝혔다.

정견발표 서두에 “서울이 대한민국의 심장이라면 아산은 성스러운 혼을 모신 대한민국의 영혼과 같은 곳”이라고 말한 정진석 예비후보는 “오는 4·28 이순신장군 탄신일에 박근혜 대통령이 다례행제에 참석할 수 있도록 청와대에 건의했다”고 밝히며, 성웅이순신 축제를 세계적인 축제로 위상을 높이겠다는 다짐도 전했다.

홍문표 의원은 새누리당 기여도를 강조하고 나섰다. 홍문표 의원은 "아산시장과 충남지사를 반드시 바꿔야 한다. 그러나 바꾸는데 대충 후보를 뽑아서는 안 된다. 새누리당 후보가 되려면 당에 대한 기여도가 있어야 하고 그동안 충남도민에게 어떤 일을 했는지 밝혀야 한다, 정책과 비전도 제시해야 한다. 저는 재선의원, 도당위원장 3번, 대통령선거 4번을 치렀으며, 충남도 15개 시·군 면단위를 혼자서 찾아갈 수 있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이 바로 경쟁력 있는 후보다.”라며 자신만의 경쟁력을 내세웠다.

이어 “농촌과 농민이 잘 사는 충남을 만들겠다. 수도권전철을 내포신도시까지 연장하고 배방에 국제무역 컨벤션센터를 만들겠다. 아산에 여성문화복지센터도 특별히 하나 만들겠다.”는 공약과, “여성부지사를 임명해 여성의 권익과 일자리 청소년문제를 전담할 수 있도록 하고, 도지사가 갖고 있는 장애인·생활체육연합회장을 그들에게 돌려주고, 충남에 프로축구단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온궁복원, 고속도로, 종합병원 체전 공약 쏟아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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