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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향기]부자가 되고 싶으세요?

2014.02.20(목) 20:06:27충남포커스(jmhshr@hanmail.net)

 “우리는 마트에 안 간지 3주가 된 것 같아. 시골에서 부모님이 챙겨주신 청국장이며 냉동실, 냉장실 다 뒤져서 먹다보니까 3주를 버티게 되네. 밥상이 좀 초라한 건 사실인데 마트 가는 것을 절제하다보니까 돈이 모이는 것 같아. 그동안은 입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 있으면 절제하지 않았는데 너무 개념 없이 생활했던 것 같아. 그 강사가 조언해 준대로 올해는 빚을 갚는데 최선을 다해볼 생각이야.”

“언니, 저희 집도 현금 쥐고 쓰는 훈련에 들어갔어요. 자동차 기름도 카드로 결제할 때는 아무 감각이 없었는데요, 현금을 주고 넣으니까 손이 벌벌 떨려서 이제 차를 끌고 나가는 것을 한번쯤 생각해 보게 되더라구요. 역시 신용카드를 잘라버리기를 잘 했어요.”

두어 달 전 김미진의 재정강의 동영상을 추천받아 진지하게 들어보았습니다. 이 강사가 말하길, ‘부자가 되려면 빚을 먼저 갚아라, 신용카드를 자르라’고 조언했습니다. 그리고 김 강사 본인도 50억의 빚을 갚기 위해 매월 적게는 1억에서 3억의 수입이 있었지만 밥 먹듯이 드나들었던 백화점 출입을 금하고 실제로 빚을 갚는 4년 반 동안 온 가족이 고기 한 점 들어가지 않은 김치찌개 하나로 버텨냈다고 말했습니다.

이 강사처럼 까지는 아니어도 실천할 수 있는 것은 따라해보기로 했습니다. 자동차를 구입하며 사용했던 비싼 이자 카드할부금을 먼저 갚아버림과 동시에 지갑 속 두 장의 카드를 싹뚝 잘라버렸습니다. 지갑에 있는 한도 내에서 지출해야 하다 보니 한번 더 계산해 보게 되고 물건을 구입할 때도 신중을 기하게 됩니다.

대형마트 출입 횟수도 세 번 가던 것 한 번으로 줄였습니다. 그러다보니 먹을 것이 뭐가 있나 자연스럽게 냉동실 뒤져보게 돼 자칫 오랜 시간 방치돼 버리게 되는 일도 없어졌습니다.

집안 온도도 평상시 온도보다 3도 내렸습니다. 온 식구들에게 수면양말을 신기고 가디건을 입으라고 했습니다. 다행히 불평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아빠도 아들도 부자가 되보고 싶긴 한가봅니다.

그리고 만나는 사람마다 함께 실천해 볼 것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부자가 되려면, 빚을 먼저 갚아야 한답니다. 그리고 신용카드를 자르세요.”

함께 참여하는 사람마다 단지 신용카드 한 장 잘랐을 뿐인데 신기하게 돈이 모이고 있다고 즐거워합니다.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것에 부담을 느끼지 않는 이유는, 긁고 나서 다시 본인의 손에 돌아오기 때문에 보상심리가 있다고 합니다. 이 보상심리에 더 이상 속지 마시길.. 그리고 올 한해는 최선을 다해 아껴서 작든 크든 빚을 먼저 갚고 저를 포함해 독자님들 모두 부자의 반열에 들어서시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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