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밝맑도서관 안에서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정월대보름에 대해 소개를 하였고 논생물배우기모임의 조미경씨가 아이들에게 동화를 읽어주어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달에게 쓰는 소원지를 나누어주고 소원을 쓰게 하자 아이들은 신이 났습니다. "용돈이 오르면 좋겠다. 공부를 잘하면 좋겠다"며 아이들은 각자의 소감을 썼습니다.
소원지를 볏단과 대나무로 만든 달집에 매달고 나서 어른들이 달집에 불을 붙였습니다. 커다란 달집에 불이 붙자 마을 사람들 모두 박수를 치며 올해에 좋은 일만 생기기를 기원했습니다.
올해 정월대보름행사는 홍동면의 밝맑도서관, 마을활력소, 얼렁뚝딱협동조합 등 여러단체가 힘을 합쳐 준비했습니다.
달집이 타는 동안 사람들은 풍등날리기와 쥐불놀이를 했습니다. 풍등에도 소원을 적어 높이 날렸습니다. 풍등이 어디까지 올라갈지 모르지만 한꺼번에 여러 풍등이 밤하늘을 수놓는 모습은 아름다웠습니다.
깡통에 구멍을 여러개 뚫고 빨갛게 달아오른 숯을 담아 돌리는 쥐불놀이는 아이들이 서로 하고 싶어했습니다. 어른들이 돌리는 시범을 보이자 어린 아이들도 따라했습니다. 불똥이 튀어서 옷에 구멍이 나는 경우도 있었지만 불놀이 하는 재미는 누구도 말릴 수 없었습니다.
마을 아저씨가 깡통에 불을 담아 돌리고 있습니다..
쌍동이 불이네요...
저는 올 한해 농사 잘되고 홍성군과 충남이 살기 좋은 곳이 될 수 있게 해달라고 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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