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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농민운동 최대 격전지인 우금치전적지

2014.02.13(목) 22:46:55goood33(goood33@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동학농민운동 최대 격전지인 우금치전적지 사진

공주를 여행하다 보며는 공주가 과거에 백제의 왕도로서 무령왕릉과 공산성 같은 백제 유적이 많이 남아 있는 곳이다. 그러나 공주에는 백제의 역사만이 남아 있는 것이 아니라 백제시대 보다 더 오래된 우리나라 최초로 발굴된 석장리 구석기 유적도 있고, 고려시대, 조선시대, 그리고 근현대사의 과정에서 충청지역이 교통과 문화의 중심 거점으로서 많은 유적들이 남아 있다.

이번 공주여행길에 만난 우금치전적지도 옛날에 학교 다닐 때 국사 공부하면서 들었던 이야기라 이것 저것 둘러 보았다.


우금치 전적지

▲ 우금치 전적지

우금치 전적지는 공주시 금학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사적 제387호로 관리되고 있다. 이 곳은 1894년 10월 23일 부터 25일, 11월 8일 부터 11일까지 동학농민군과 관군의 격전이 두 차례 걸쳐 일어난 곳으로 동학농민운동 때의 당시 최대 격전지로 동학농민의 원혼이 서려 있는 곳으로 마음이 숙연해진다.


동학혁명 위령탑

▲ 동학혁명 위령탑

동학농민운동은 1894년 2월 전라도 고부에서 전봉준 등이 탐관오리의 학정과 부패한 정치를 바로 잡기 위하여 보국안민(保國安民)과 제폭구민(除暴救民)의 기치를 내걸고 봉기하였다.

농민군은 정부와 전주화약을 맺은 후 집강소를 설치하고 개혁을 추진하였으나
정부가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일제의 내정 간섭이 심해지자 2차 봉기를 하였다. 농민군은 동학의 남과 북접 연합으로 충청도 감영인 공주를 공격하기 위하여
공주 주변인 효포, 널티, 우금치 등에서 관군과 일본군의 연합군과 치열한 전투를 치루었다.


동학농민운동 최대 격전지인 우금치전적지 사진


우금치전적지에는 1973년에 건립된 동학혁명위령탑과 몇개의 조형물이 있는데 무슨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모르겠다. 돌기둥에 타이어를 얹어 놓았고, 거기에 다시 철조망을 감쌌는데 조금은 보기가 좋지 않다.


동학농민운동 최대 격전지인 우금치전적지 사진

움막도 있고...
아직도 날씨가 제법 추운 겨울이라 음지에는 잔설이 남아 있었지만 오히려 하얀 눈을 보니까 마음이 깨끗하고 머리가 맑아지는 것 같다.


동학농민운동 최대 격전지인 우금치전적지 사진

우금치 동학혁명 위령탑이 있는 전적지를 둘러보고 바로 왼쪽 옆으로 좁은 길을 따라 천천히 걸어 올라가니까 커다란 조형물과 함께 크고 넓은 고개가 있다.


동학농민운동 최대 격전지인 우금치전적지 사진

이곳 우금치는 전봉준 휘하의 동학농민군 주력 1만 여명이 돌격전을 감행한 고개였다. 동학농민군은 숫적으로는 우세했으나 신식무기로 무장한 관군과 일본군의 우세한 화력으로 패퇴하고 전라도 쪽으로 퇴각하였으며, 전봉준 등의 지도자들은 체포되거나 죽임을 당하였다.


동학농민운동 최대 격전지인 우금치전적지 사진

현재 이곳은 전적비 주변에는 동학농민군의 반제(反帝)와 반봉건(反封建) 운동 100주년을 맞아 기념사업회에서 1994년에 제작한 조형물이 전시되고 있다. 조금은 이른 아침에 방문해서 그런지 양지쪽과 음지쪽 조형물 모습이 차이가 많이난다.


동학농민운동 최대 격전지인 우금치전적지 사진

다른 곳 조형물과 다르게 이곳 조형물들은 대부분 누워 있다. 아마도 그 당시 치열했던 우금치 혈전을 표현한 것 같으며, 우금치에서 전쟁은 동학농민전쟁의 승패를 가른 결정적인 장소라고 할 수 있다.


두리봉 가는 길

▲ 두리봉 가는 길

두리봉 가는 길 이정표가 잇는데 두리봉까지는 2.2km라고 이정표가 되어 있고, 반대쪽으로 가며는 봉화대가 있는데 7.8km라고 이정표가 되어 있다.


우금티터널

▲ 우금티터널

우금치전적지 가는 길 : 충남 공주시 금학동 78-1 / 우금티터널 우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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