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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지역 백의종군길 정립 위한 첫걸음

지역연구자 간담회 갖고 공동연구 모색

2014.02.10(월) 09:31:11관리자(ionyang@hanmail.net)


아산지역 백의종군길 정립 위한 첫걸음 사진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요시라의 간계’에 휘말려 모진 고초를 겪다가 도원수 권율 휘하로 백의종군차 걷던 ‘백의종군길’이 아산에서도 공식화 된다.

그간 경남도 등이 이충무공이 걷던 길을 정식으로 발굴, 순례코스화해 전국의 많은 국민들이 찾는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있음에 비쳐볼 때 이충무공의 고장이라고 자부하는 아산으로서는 아쉬움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아산지역에서 이충무공 백의종군길과 관련해 개별적, 부분적으로 탐구하던 연구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공동작업을 모색하는 모임을 갖고 본격 연구에 들어가기로 했다.

온양문화원(원장 이만우)은 지난 2월 6일 오전 11시 소회의실에서 아산시 지역 이충무공 백의종군길 탐색을 위한 지역연구자 1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모임에는 천경석 아산향토연구회 대표를 비롯해 김일희 온양문화원 이사, 박승운 아산백의종군보존회장, 김종욱 전 아산향도 총무장의, 김일환 순천향대 아산학연구소 수석연구원, 이광수 순천향대 체육과학과 고수, 임재룡 온양신문 기자, 김대현 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 기획운영과 직원, 이충경 우리짚풀연구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참석자 인사소개, 목적 공유에 이어 아산시 지역 이충무공 백의종군길 관련 개별적 의견 개진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천경석 대표는 이번 간담회 개최목적에 대해 “아산시 지역 백의종군길의 정확한 경로를 하루빨리 확정하고 공식화해야 하는 당위성, 그리고 연구자 공동작업의 필요성이 절실하게 제기돼 왔다. 또한 확정 이후 교육적, 문화적 활용방안도 함께 모색함이 지역연구자들의 올바른 자세라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오늘 모임은 이러한 공동작업의 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개했다.

아산지지역 백의종군길 최대의 논점은 ▲이충무공이 팽성(평택)을 출발해 들어오신 지점 ▲음봉 동천리에서 백암리 옛집까지의 경로 ▲옛집에서 넙티고개까지의 경로 등이다. 또한 어머님의 부음을 듣고 인주 해암리 게바위까지 가신 길도 연구의 대상이다.

현재 제기되고 있는 경로는 ▲팽성에서 묘소까지는 △성환-직산-석곡리-쌍용리-원남리와 △둔포(노성교)-운교리-봉재리-원남리가 있고 ▲묘소에서 고택까지는 △동천리-대동리(황골)-백암리와 △동천리-방현리-백암리 코스가 있으며 ▲고택에서 넙티고개까지는 △모종동-온주동(성안마을)-중리-수철리와 △신동-남동-신흥리-중리-수철리 등이 있다.

말을 타고 이동한 것으로 추정되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남긴 난중일기에는 특별히 어느 길로 이동했다는 내용이 없어 간간 언급되는 지명 등을 통해 백의종군길을 유추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따라서 당시의 역로(驛路) 등이 중요한 참고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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