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전체기사

전체기사

충남넷 미디어 > 소통 > 전체기사

태안 근흥 용신2리 주민숙원 ‘원용경로당’ 준공

주민모금 2500만원 포함 총 9400만원 투입... 30평 규모

2013.12.24(화) 11:25:58주간태안신문(east334@hanmail.net)

태안군 근흥면 용신2리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원용경로당이 준공돼 주민들의 소통과 화합의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사진은 원용경로당 준공식 모습.

▲ 태안군 근흥면 용신2리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원용경로당이 준공돼 주민들의 소통과 화합의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사진은 원용경로당 준공식 모습.


“모든 주민들이 한명의 반대도 없이 얇은 지갑을 털어 대지를 구입하고 열 번, 스무번 계속 두드려서 결국 주민들의 숙원을 이뤄냈다.”

태안군 근흥면 용신2리 마을에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원용경로당이 마침내 준공됐다. 특히, 원용경로당(노인회장 가정로)은 전적으로 관공서의 예산에 의존한 다른 마을과는 달리 주민들이 지갑을 열어 모은 성금으로 대지를 구입해 경로당 준공의 의미를 더했다.

용신2리는 지난 20일 원용경로당이 들어선 근흥면 용신리 686-4번지에서 이수연 부군수, 김진권 태안군의회의장을 비롯한 군의원과 강철민 도의원, 농협·수협조합장, 노인회원, 마을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원용경로당 가정로 노인회장은 주민숙원을 이룬 기쁨을 나눈 뒤 경로당을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상시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 원용경로당 가정로 노인회장은 주민숙원을 이룬 기쁨을 나눈 뒤 경로당을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상시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자리에는 국회 정개특위 일정에도 불구하고 성완종 국회의원이 참석해 마을주민들의 환영을 받기도 했으며, 마을주민들은 경로당 건립 예산지원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성 의원과 김진권 의장에게 주민들의 이름으로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원용경로당은 262㎡의 대지면적에 건축면적 99.3㎡로 지상 1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지난 8월 13일 건축설계와 9월 27일 공사에 착공해 모두 9,400만원의 예산을 들여 20일 준공에 이르렀다.

원용경로당 현판식 모습.

▲ 원용경로당 현판식 모습.


원용경로당 조규태 사무장은 “원용경로당은 회원수 52명, 노인 인구수 154명의 용신2리 노인들을 위한 복지공간으로 적극 활용될 것”이라며 “따뜻한 정을 나누는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경과보고를 통해 밝혔다.

환영인사에 나선 가정로 용신2리 노인회장은 “용신2리는 경로당이 있지만 이동거리가 멀어 추운 겨울 노인들이 집에서 추위에 떨었는데, 주민숙원인 경로당이 준공됨에 따라 이제는 경로당에 모여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게 됐다”며 “경로당은 앞으로 반상회도 하고 상조회, 청년회 등 각종 친목회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상시 개방할 예정으로 더욱 마음과 뜻을 합해서 무슨 일을 하더라도 잡음없이 하도록 마음을 다잡자.”고 말하면서 마을부녀회에 대한 고마움도 덧붙였다.

장수 어르신에 대해 기념품을 전달하는 모습.

▲ 장수 어르신에 대해 기념품을 전달하는 모습.


한편, 이날 준공식에서는 장수 어르신에 대해 마을 노인회에서 준비한 기념품이 전달돼 의미를 더했다.
제4유형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