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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내포축제' 명칭 내년부터 바뀐다

축제방문객 설문조사 85.1% 명칭변경에 동의

2013.11.20(수) 15:34:45홍주신문(uytn24@hanmail.net)

'홍성내포축제' 명칭 내년부터 바뀐다 사진
 

홍성의 대표적인 축제인 내포문화축제의 명칭이 내년부터 바뀔 전망이다. 홍성내포문화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 7일 홍성군청 회의실에서 열린 제9회 홍성내포문화축제 평가보고회에서 내년 축제부터 명칭을 변경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유환동 축제추진위원장은 이 자리서 "축제 명칭을 바꿔야 한다는 의견이 각계에서 대두되고 있어 내년 축제부터 명칭을 변경하는 방안 적극 고려하고 있다"며 "명칭변경 문제는 내년 축제 이전에 정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새로운 명칭은 설문조사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석환 홍성군수도 "내포는 충남 서부권의 여러 시군을 아우르는 단어이기 때문에 홍성지역의 대표 축제 명칭에 사용하는 것은 걸맞지 않다고 생각된다"며 "내년 축제 이전까지는 신도청 시대를 아우르고 지역을 대표하는 명칭으로 정리가 돼야 한다"고 명칭 변경을 적극 주문했다.

축제명칭 변경은 축제 방문객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명칭변경에 동의한다' 36.7%, '명칭이 변경되어도 상관없다' 48.1% 등 전체 응답자의 85.1%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명칭 변경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15.2에 그쳤다.

축제 평가를 담당한 정강환 교수(배재대)는 "설문조사 결과 대다수의 사람들이 축제 명칭 변경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앞으로 방문객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명칭으로 바꾸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같은 움직임에 따라 내년부터는 내포문화축제의 이름이 다른 명칭으로 바뀌는 것은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내년부터 축제 이름이 변경되면 축제 개최 10년만에 '내포'라는 단어가 명칭에서 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내포문화축제는 그동안 홍주문화제, 삼색 축제 등의 명칭으로 개최되어 오다가 충남도의 내포문화권 개발 사업이 추진되면서 사업 선점 차원에서 지난 2004년부터 내포축제로 명칭을 변경해 현재까지 사용해 오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10년동안 사용해 왔던 축제 이름을 변경할 경우 홍성 대표 축제로서의 인지도를 떨어뜨려 외지 방문객이 감소하는 것은 물론 축제의 전통성도 훼손될 수 있다는 등의 문제점을 제기하고 있어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새로운 이름이 정착되기 까지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축제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에도 상당한 차질이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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