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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여성들의 찾아가는 자원봉사단

구연동화 들려드릴게요.

2013.11.19(화) 10:17:41누리봄(ss-1995@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예산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센터장 최현숙)에는 ‘맺은 사랑’ 이라는 자원봉사단이 있습니다.

결혼이주여성들로 이루어진 맺은 사랑 자원봉사단이 11월 18일 예산의 한 마을 회관을 찾았습니다. 아침부터 예산에는 제법 큰 눈발이 날려 어르신들을 만나는 것이 어렵지 않을까 걱정을 했지만 다행이 곧 날이 개었습니다. 대술면 이티리 마을 회관에서 이티리 어르신들과 화순리 어르신들이 봉사단을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다문화여성들의 찾아가는 자원봉사단 사진

 
키르키즈스탄, 중국, 베트남, 카자흐스탄, 캄보디아등 다양한 출신국의 여성들이 모였습니다.

어르신들을 찾아가기 전에 센터에 모여 각국의 전래 동화를 구연동화로 들려드리기 위해 많은 연습을 했습니다. 연극형식으로 꾸며 대본을 외우고 소품도 준비하였습니다.
 

다문화여성들의 찾아가는 자원봉사단 사진

어르신들은 다문화여성들이 한국어로 구연동화를 하는 것을 들으시며 무척 좋아하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안녕하세요~


박수를 쳐 주시고 즐겁게 웃어주시는 모습을 보고 자원봉사단들도 무척 뿌듯하였습니다.
마침 주말에 김장을 하셨다는 어르신들은 손수 집에서 담근 김치를 가지고 오셨습니다.
어르신들을 위해 베트남 전통요리인 ‘월남쌈’을 준비했습니다.

월남쌈이에요~

▲ 월남쌈이에요~


월남쌈은 각종 채소와 국수, 고기가 주재료이기 때문에 어른신들도 맛있게 드셨습니다.
밥상 가득 차려진 월남쌈과 밥, 김장 김치등이 잘 어우러져 그야말로 다문화가 모여 있는 식사였습니다.

기대 하는 어르신들~

▲ 기대 하는 어르신들~


어르신들은 날씨도 궂은데 먼 곳까지 와 주어서 고맙다며 손을 잡아 주셨습니다. 멀리서 시집 온 며느리들에게 잘 살아달라는 부탁도 하셨습니다.

행복한 가정을 이루며 사는 많은 다문화여성들을 보며 흐뭇해 하셨습니다. 자주 와 달라는 말씀과 함께 즐거웠다며 끝까지 손에 귤 한 알씩을 집어 주시는 모습이 참 따뜻해 보였습니다.

월남쌈이 참 맛있어~

▲ 월남쌈이 참 맛있어~


‘맺은 사랑’봉사단인 메디나씨(키르키즈스탄)는 “할머니들이 좋아해요. 저도 기분 좋아요.” 라며 쑥스럽게 웃으며 돌아오는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앞으로도 ‘맺은 사랑’ 봉사단은 찾아가는 자원봉사단으로 열심히 활동하며 다문화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하고자 하는 마음을 새기게 되었습니다.

다음에 또 올게요~

▲ 다음에 또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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