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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 산낙지 쓰는 이유 “맛 때문이죠”

[추천탐방] 당진시 읍내동 푸른병원 앞 <박혜자 낙지마당>

2013.11.06(수) 16:20:30관리자(cks3541@hanmail.net)

박혜자 낙지마당 송현숙 대표

▲ 박혜자 낙지마당 송현숙 대표




쓰러진 소에게 낙지를 먹이면 벌떡 일어난다는 옛날이 있다. 그만큼 스테미너 음식 중에 으뜸으로 남녀 구분 없이 인기 있는 낙지는 가을이 제철이라 맛과 영양이 뛰어나다.

당진에서 가장 낙지요리를 잘하는 곳이라는 독자의 추천으로 방문한 박혜자 낙지마당(송현숙 대표)은 읍내동 푸른병원 맞은편에 자리 잡고 있었다.

식당 입구에 들어서기 전 수조 안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는 낙지가 눈에 띄었다. 이집 송 대표는 “물때에 맞춰 낙지를 공수해오고 있으며 모두 직접 잡아 올린 낙지이고, 냉동 낙지와 중국산 낙지와는 비교할 수 없는 싱싱한 국내산 낙지만을 고집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누이가 경기도 안산에서 ‘박혜자 낙지마당’을 시작한 후 너무 손님들이 좋아해 당진점을 시작했다는 송 대표는 4년째 이 집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제는 제법 단골이 많아졌다고 한다.

자주 찾아주시는 손님들에 대해 송 대표는 “인식이 안 좋은 음식점이라면 손님들이 많이 찾지 않으실 텐데 지금까지도 단골손님들이 많고 입 소문을 통해 오시는 손님들이 많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라며 "저희 메뉴는 모두 순수 국내산만을 사용하고 있는데 손님들이 한 번씩 중국산이 아니냐고 말씀을 하실 때 속상하기도 했어요. 마진이 얼만 남지 않더라도 국산만을 고집하기 때문에 안심하시고, 가을이 제철인 낙지요리를 우리 박혜자 낙지마당에 오셔서 드셔보세요."라고 말했다.

매콤하면서도 달콤한 낙지찜은 매운 음식을 잘 먹는 어른들에게 참 좋은 메뉴였다. 서늘한 늦가을 날씨에도 이마와 콧등에 촉촉이 맺히는 땀을 닦아가며 낙지의 부드러운 속살과 매콤함의 궁합 음미하기에 아주 적절한 요리라고 할까.

한참을 낙지찜요리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는 사이에 연이어 나온 연포탕은 왜 그리도 시원하면서 부드러운 맛을 내는지, 그 비결도 궁금했다.

이에 대해 송 대표는 시골에 직접 박을 심어 놓고 냉동실에 보관한 박속을 낙지연포탕에 넣어 그 맛이 또한 일품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포탕에다가 우동사리, 라면사리를 넣어 먹는 것도 손님들이 좋아한다고 한다.

왜 ‘박혜자 낙지마당’이 독자들의 추천을 받았는지 해답이 보였다. 이 집의 차별화된 전략은 다른 곳에서도 발견된다. 어른들의 입맛에만 맞추지 않고 어린이와 함께 가족 외식을 즐기는 손님에게는 특별 메뉴인 낙지보쌈을 선보이고 있는데 국내산 돼지고기를 사용해 어린이들의 입맛에도 잘 맞아 아주 좋아한다고 한다.

낙지요리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박혜자 낙지마당이 있어 생활에 작은 활력소가 될 것 같다.

매콤달콤 낙지찜

▲ 매콤달콤 낙지찜


국내산 산낙지 쓰는 이유 “맛 때문이죠” 사진

 


국내산 산낙지 쓰는 이유 “맛 때문이죠”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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