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곡초 특색과제인 ‘필통 속에서 인성과 학력 다잡기’는 학생들의 학습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운곡초등학교(교장 임귀빈)가 충남도교육청 교육과정평가에서 ‘충남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는 충남도교육청이 일선학교의 개정 교육과정 실천과 교실수업 혁신을 통한 인성교육이 제대로 실시되고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이뤄졌다. 평가는 한해 교육과정 운영과 학생들을 위한 특성화 교육프로그램 등 교육활동 전반이 다뤄졌다.

운곡초는 올해 농촌 소규모 학교에 맞는 특성화된 교육프로그램과 차별화된 교육활동을 펼쳐왔다.

2013학년도 교육목표도 ‘나눔과 배려의 꿈 마트’로 정하고 학생, 학부모, 교사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행복교육을 추구했다.

교사들은 교육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통 속에서 인성과 학력 다잡기’와 ‘꿈 비타민 A, C, E로 인생의 ACE가 되기’라는 체험활동 등 특색과제도 별도로 실시해 왔다.

두 과제는 싹틔움, 차오름, 알채움 등 3단계로 구분되고 시작, 운영, 결실을 맺는 순으로 진행됐다. 교육활동 중에는 과제별로 차별화된 프로그램과 별도의 추진전략을 세워 효과를 극대화 했다.

학교는 또 전교생이 45명으로 적은 만큼 학생들의 학습능력과 재능·특기, 성격 등을 사전에 파악하고 맞춤형 지도로 실력향상에 도움을 줬다.

이항우 교무부장은 “열악한 교육환경 속에서 학생, 학부모, 교사 등 교육공동체가 공감하는 행복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교원들은 학생들이 미래를 이끌 스마트 인재가 되도록 특색과제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임귀빈 교장은 “운곡초가 충남 100대 교육과정 우수교로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교육목표인 ‘나눔과 배려의 꿈 마트’를 성실히 실천했기 때문”이라며 “학부모와 동창회, 지역민 등이 공교육에 관심을 가져준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