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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야구장 조명탑, 지반 무너지면 ‘아찔’

지반 약해지는 봄과 장마철에 위험 커</br>경기 중 인명피해 등 사고 우려

2013.10.22(화) 10:06:33관리자()

당진시야구장 조명탑, 지반 무너지면 ‘아찔’ 사진

당진시야구장의 조명탑이 야구장 건립 5개월여 만에 지반 붕괴의 위험으로 쓰러질 위험성이 높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송산면 가곡리에 건립된 야구장은 1루 쪽 방향에 위치한 송산2일반산업단지 보다 지대가 높은 곳에 건립돼 있어 야구장의 한쪽 외각이 급격한 경사면으로 이뤄진 상태다.

야구장 외각과 경사 부분은 1m도체 되지 않은 공간을 사이에 두고 있으며 이 공간에 조명탑들이 자리하고 있다.

경사지면에 위치한 두 개의 조명탑들은 지반 붕괴를 우려해 콘크리트로 된 구조물 위에 설치돼 있다.

하지만 콘크리트 구조물이 라이트를 지지하고 있는 수준에 머물러 토사유출 시 조명탑이 쓰러지는 상황을 피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당진시 야구동호회 회원 A씨는 “올해 겨울이 지나고 얼었던 땅이 녹게 되면 지반이 약해질 우려가 있고, 장마철 많은 양의 비가 오게 될 시 토사가 유출되는 등 조명탑의 무게를 지반이 견디지 못할 우려가 크다”며 “토사유출을 막는 방안 및 조명탑을 안전하게 고정할 수 있는 방안이 시급히 마련되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해나루리그가 끝나면서 야구장 이용률이 낮아진 상황이지만 일반 야구동호인들이 늘어나 주말 또는 야간 경기가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경기장 사용이 연중 이어지는 만큼 경기 중 안전사고 위험에 대해서도 문제가 제기됐다.

경기장 안쪽으로 조명탑이 쓰러질 경우 탑 높이를 고려해 타석 및 1루 까지도 피해를 미칠 수 있는 상황이다. 특히 조명탑이 위치한 장소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는 선수대기소가 자리하고 있어 경기 중 라이트가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할 경우 많은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다.

당진시 문화체육과 담당자는 “시설보강공사 계획을 수립하고 업체 선정을 마쳤다”며 “이번주 부터 시설보강공사를 실시해 다음달 까지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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