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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산 대하맛...느낌 아니까"

안면도 백사장항 대하축제장을 찾아서..

2013.10.21(월) 14:17:30관리자(cks3541@hanmail.net)

안면수협에 싱싱한 해물을 구입하려는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 안면수협에 싱싱한 해물을 구입하려는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제 14회 안면도 백사장 대하축제가 태안군 안면읍 창기리(백사장항)에서 지난 달 27일부터 오는 10월 27일까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일 이곳을 찾아보았다.

꽉 찬 주차장부터 거리거리마다 넘쳐나는 인파에 그야말로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가족단위로 혹은 연인끼리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은 대하구이, 대하튀김, 통째 튀긴 꽃게 맛에 여기저기서 황홀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양식대하 1Kg 2만원, 자연산대하 1Kg 3만5천원, 물렁 꽃게는 껌 값이다. 3Kg에 1만원. 관광객들, 주인양반이 건져 준 대하 한 마리 팔딱거리는 모습 보고 유쾌하게 웃는다. 겨우 잡아 초장 찍어 한 입에 쏙 넣고 짓는 표정으로 봐서 맛이 기가 막히나 보다.

주렁주렁 매달린 이름 모를 생선꾸러미들이 줄지어 인사하고, 말린 국산갈치 한 무더기가 1만원이다. 광천토굴 새우젓이며 보리새우 등 건어물 파는 아주머니, 정신 못 차리게 밀려드는 손님이 반갑다.

안면수협 안에 들어 가보니 그야말로 발 디딜 틈이 없다. 어떤 이는 양가 부모님에게 택배를 부탁하기도 하고, 대하며 꽃게며 손마다 박스 하나씩은 꼭 들었다.

항구 주변으로는 따사로운 햇살 아래 일광욕을 즐기는 우럭총각과 갈치 아가씨들이 볼 만 하다.

맑은 물속에 빤히 보이는 물고기떼들 낚아보려 아빠는 낚시대 드리우고, 옆에서 밑밥 끼워주는 엄마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에게는 소중한 추억이다.

고깃배 그물을 손질하는 어부의 손놀림이 분주하고, 백사장항과 드르니항을 연결해주는 멋스러운 다리는 아직 개통이 안돼 ‘출입금지’지만 호기심 많은 관광객들 슬쩍 슬쩍 들어가 새로운 다리와 함께 사진 속에 추억을 담는다.

언제 물이 들어올지 모를 바다 사이로 난 기적의 길을 걷는 이들은 아마추어 사진사들에게 기꺼이 작품모델이 되어 준다.

바닷바람 적잖이 차가운데 물속으로 거침없이 전진하는 젊은이들, 고운 모래성 쌓는 어린아이들, 몇 시간 째 한 마리 낚지 못했지만 폼만큼은 일품인 처녀총각 아마추어 낚시꾼들 머리 위로 해가 뉘엿뉘엿 기울어간다.

 

"자연산 대하맛...느낌 아니까" 사진

 


 

"자연산 대하맛...느낌 아니까" 사진

 

"자연산 대하맛...느낌 아니까" 사진

 


"자연산 대하맛...느낌 아니까" 사진

 


"자연산 대하맛...느낌 아니까" 사진

 


"자연산 대하맛...느낌 아니까" 사진

 


"자연산 대하맛...느낌 아니까" 사진

 

"자연산 대하맛...느낌 아니까" 사진

 

"자연산 대하맛...느낌 아니까" 사진

 


 

"자연산 대하맛...느낌 아니까" 사진

 


 

"자연산 대하맛...느낌 아니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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