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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유훈대로 큰 인재 되시기를…”

고 김애기 여사 유족들 장학금 3천만원 기탁

2013.10.16(수) 16:21:32청양신문사(lee@cynews)

“어머니 유훈대로 큰 인재 되시기를…” 사진

▲ 남양면 온직2리 고 김애기 여사의 자녀들이 (재)청양사랑인재육성장학회에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

남양면 온직2리 고 김애기(77세) 여사의 자녀들이 어머니의 유지를 받들어 고향에 장학금 3000만원을 기탁,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고인의 자녀들은 지난 8일 청양군청을 방문하고 모친의 이름으로 (재)청양사랑인재육성장학회(이사장 이석화)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장학금기탁에는 아들 유영섭, 영복, 영석, 영필 씨와 딸 영실 씨, 며느리와 사위, 손자와 손녀 등 15여명이 함께 했다.

유족들이 장학금을 선뜻 내놓게 된 것은 모친이 청양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각종 봉사활동은 물론 마을살림에 앞장서왔기 때문. 고인은 남양면 온직2리 부녀회장을 지내며 지역 봉사활동에 앞장서 왔고, 청양산악회와 남양산악회 등 산악회원으로 활동하며 사회활동도 활발하게 가져왔다.

아들 영섭 씨는 “어머님이 교통사고로 돌아가시기 전까지 적지 않은 연세에도 불구하고 봉사활동에 활발하게 참여하셨다”며 “자녀들은 모친의 은혜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기 위해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들 영석씨도 “1988년 아버님이 돌아가시고 25년을 홀로 농사를 지으면서 우리 5남매가 반듯하게 자라도록 헌신하셨다”며 “장학금이 고향인재들이 바르게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바랐다.

이석화 군수는 “고인의 이름으로 청양사랑인재육성장학회에 장학금을 기탁한 주민은 3명”이라며 “장학회도 기탁자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인재양성에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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