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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식물에게 생명을’

장맛비 불구, 생태교란식물 제거작업

2013.07.24(수) 10:05:14온양신문(ionyang@hanmail.net)


‘토종식물에게 생명을’ 사진

야생생물관리협회 아산지회(회장 강희수)는 7월 23일 아산시 신창면 수장리 곡교천 일대에서 ‘생태교란식물 제거로 토종식물에게 생명 주자’는 슬로건 아래 환경부지정 생태교란식물인 단풍잎돼지풀을 비롯한 각종 유해식물 제거작업을 펼쳤다.

이날 궂은 장맛비가 내리는 가운데 진행된 제거작업 현장에는 야생생물관리협회 아산지회 회원, 아산시 환경보전과 직원 등이 합동으로 제거작업을 실시했으며 야생생물관리협회 송재호 중앙회장(탤런트)이 직접 방문해 회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본지가 보도한 ‘곡교천 생태교란식물 창궐’에 따른 후속조치로 이날 제거작업이 펼쳐진 곳은 신창면 수장리 곡교천 일대 약 4만㎡(1만2천평 규모)로 개인 예초기 다수와 트랙터 4대 등이 동원돼 단풍잎돼지풀 등에 대한 대대적인 제거작업을 실시했다.

현재 곡교천 일부 지역에는 단풍잎돼지풀이 바닥이 안보일 정도로 창궐해 있으나, 전문가들은 번성기 초기단계로 판단하고, 더 이상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씨앗이 퍼지지 않도록 개화 직전에 제거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번식력이 매우 큰 단풍잎돼지풀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뿌리째 갈아엎는 것이 중요하고, 특히 이 식물은 씨앗으로 전파되는데 1개체당 1천 개 이상의 씨앗이 바람 등에 의해 날려 퍼지기 때문에 씨앗이 영글기 전에 제거하기 위해 이날 무더위와 비가 내리는 가운데에도 작업을 강행했다.

강희수 회장은 제거작업에 앞서 참석자들에게 “생태교란식물은 워낙 번식력이 좋아 한번 자리를 잡으면 토종식물을 완전 도태시킨다”며 “이를 막기 위해서는 아산시민들이 해야 할 일이니, 땀으로 젖으나 비로 젖으나 똑같다. 이왕 오셨으니 열심히 생태교란식물을 제거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복기왕 시장은 “여기 계신 여러분이 안 계시면 어떻게 멧돼지, 고라니하고 싸우고, 이런 생태교란식물을 퇴치하고, 환경보호에 앞장서겠느냐, 여러분에게 늘 감사하다”며 “아산은 도농복합도시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살기 좋은 아산, 환경이 깨끗한 아산에 와서 살고 싶다고 한다. 현재 송악 같은 경우는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이것이 환경의 힘이다“라며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송재호 중앙회 회장은 “우리가 살고 있는 조국 강산에 외래종이 창궐하고 있다”며 “내 고장을 위해서 보호해야할 야생 동식물을 가꾸고, 처치할 것은 처치하면서, 살기 좋은 아산으로 만들려고 애쓰는 여러분들이 참 고맙다“고 말했다.

‘토종식물에게 생명을’ 사진

‘토종식물에게 생명을’ 사진

‘토종식물에게 생명을’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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