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화재 등 다양한 재난의 가상체험이 가능한 차량이 오는 7월 서천소방서(서장 김연상)에 배차되어 주민 안전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소방서는 오는 7월 2일부터 7월 12일까지 11일간 119체험차량을 활용해 “2013 이동형 119안전체험장”을 운영한다.
 
18일 소방서에 따르면, ‘119체험차량’은 8.5톤 트럭을 특수 개조해 만든 차량으로, 지진체험을 비롯해 암흑 속 연기로 가득한 가상의 화재공간에서 미로 및 장애물을 통과하는 등 화재발생시 안전한 탈출방법을 배우고 익힐 수 있도록 제작한 교육 공간이다.
 
또한, 소화기 체험ㆍ영상교육체험·완강기를 이용한 고층탈출법 등 다양한 체험설비를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대상처를 방문하여 교육을 진행하기 때문에 이동에 번거로움이 있는 어린이, 주부, 노인 등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도 쉽게 체험이 가능하다.
 
체험을 희망하는 기관·단체는 오는 6월 19일부터 27일까지 소방서 홈페이지에서 교육신청서를 다운받아 서천소방서 방호구조과 (☏ 김혜경 955-0325)로 신청할 수 있다.
 
김혜경 교육ㆍ홍보 담당자는 “평소 소홀히 할 수 있는 소방 안전의 중요성을 주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꿈을 키워 줄 수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매년 이동형119안전체험장이 운영되면서 유치원과 학교에서 인기가 있어 신청이 쇄도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각 기관들은 빠르게 교육을 신청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