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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삼도 만나고 건강도 챙기고...

심봤다!!! 계룡산 인근 문암산에서 만난 산삼

2013.05.21(화) 21:02:25계룡도령춘월(mhdc@tistory.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요즘 계룡도령은 월암리 토굴의 뒷산을 오릅니다.
 
뭐 요즘이랄 것도 없겠습니다.
15일부터 고작 3번 오른 것인데...
ㅠ.ㅠ

산삼도 만나고 건강도 챙기고... 사진

 
저 꼭대기에 정자 보이시죠?
 
줌을 팍팍 땡겨서 가까워 보입니다만, 이리 저리 둘러서 저곳까지 가는 것입니다.
^^
 
대부분이 급경사 등산로인 산길을 오르는 동안 정상에 가까운 부엉바위능선에서 한번 쉬고...
 

산삼도 만나고 건강도 챙기고... 사진

 
급 경사를 또 오릅니다.
ㅠ.ㅠ
 
첫날은 영문없이 35분만에 급 경사를 오르다가 숨이 차 죽는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내려 오면서 후들거리는 다리를 겨우 겨우 추스리며 미끄러지며 겨우 내려왔는데, 이제는 아예 느긋하게 올랐더니 그렇게 지치지도 않고 적당했습니다.
^^
 

산삼도 만나고 건강도 챙기고... 사진

 
고지가 바로 저기~~~!!!
 
그렇게 문암산 정상에 오르면 깃대봉이 있습니다.
 
깃대봉은 뭐 어쩌구 저쩌구 표준이 되고 뭐가 어떻다고 써 놓았던데...

"이곳 기준점표석 상단 십자선 중앙의 위도와 경도는 우리나라의 경위도 원점인 수원의 국토지리정보원에 있는 위치 좌표[동경 127° 03′ 05″.1451, 북위 37° 16′ 31″.9034]를 기준으로 하여 인공위성측량방법에의하여 정하였고, 높이는 우리나라의 해발 고도를 나타내는 높이의 기준점(수준 원점)인 인천의 인하대학교 구내에 설정되어 있는 높이 26.6871m을 기준으로하여 정하였다."
 
그리고, 삼각점과 국가 기준점에 대한 설명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한번 알아는 보고 가야할 것 같습니다.
 
삼각점 [三角點, trigonometric point]
삼각 측량을 할 때 사용되는 기준점. 전국에 일정한 분포로 삼각망을 형성하고 있으며, 측량의 정확도나 규모에 따라 정밀 1차 기준점과 정밀 2차 기준점으로 나눈다.
 
국가기준점 [國家基準點, national control point]
국토에 관한 각종 개발 및 이용계획 등의 입안을 위한 지도 제작 또는 건설?토목공사용의 도면 작성이나 측량에는 그 뼈대가 되는 기준점이 필요함. 이러한 기준점 중에서도 측지측량에 의하여 설치된 기준점을 일반적으로 국가 기준점이라고 하는데, 삼각점, 수준점, 중력점, 천문점, 지자기점 등이 있음.

 

산삼도 만나고 건강도 챙기고... 사진

 

그런데...
등산로 주변에 왜 뜬금없이 흰색의 영산홍을 돈을 들여서 심어 두었는지는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만 아무튼 그곳에서 바라보이는 풍경은 멋드러집니다.
 
큰 산이 적은 충청남도의 경우 이정도의 높이에서도 멀리 논산 벌까지 한 눈에 바라다 보이고,
 

산삼도 만나고 건강도 챙기고... 사진

 
800미터급 계룡산도 바로 코앞에 보입니다.
뭐 이렇게 보니 비슷한 높이처럼 여겨집니다.
그렇죠?
ㅎㅎㅎ
 

산삼도 만나고 건강도 챙기고... 사진

 
이리도 가보고 저리도 가보고 두번째의 산행에서는 엄청난 넓이의 고사리밭을 발견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이미 다 패 버렸고...내년을 기약해 봅니다.
 

산삼도 만나고 건강도 챙기고... 사진

 

그리고 삼일째 혼자 산행을 하는 날...

뭐 별다른 꿈을 꾼 것도 아니고 산을 오르내리면서 그렇게 정성을 올리거나 하지도 않았는데...

헉!!!
심~봤다!!!

산삼을 발견한 것입니다.

그것도 최하 10년은 넘었다고 본다는 3구심으로~~~!!!
 

산삼도 만나고 건강도 챙기고... 사진

 
아마도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전하고 알리기 위해 애쓰는 계룡도령을 어여삐 여기신 산신령님과 천지신명께 감사를 드리고 그냥 하산했습니다.
^^
 

산삼도 만나고 건강도 챙기고... 사진

 
왜 그냥 하산 했냐구요?

자세히 보면 가운데 꽃대가 우뚝 솟아있습니다.
 
그래도 이왕지사 꽃대가 솟았으니 결실을 맺게 가을에 매달린 열매를 털어서 주변에 심어 두고 캘 생각인데...마음대로 잘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두었으니 계룡도령보다 더 운이 좋거나 복을 더 많이 지은 분이 발견해서 캐 간다고 해도 어쩔 수 없는 상황입니다.
 
사실 평생에 한번 보기 힘들다는 산삼을 계룡산에 와서 두번이나 산삼을 발견한 것 만으로도 큰 즐거움 아닌가요?
^^
 
산행으로 건강도 챙기고 산삼도 보는 호사를 누리니 이보다 더 좋을 수가 있을까요?
 
이렇게 이곳 저곳 다양한 코스로 산행을 하다 보면 이번 주 중으로 문암산을 완전히 섭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계룡도령이 산삼을 발견한 것도 대한민국에서 자연이 잘 보전되어있는 충청남도이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되어 집니다.
그렇겠죠?
^^

문암산은 계룡도령의 월암리 토굴 뒷산으로 높이는 낮지만 금남정맥 줄기에 위치한 산입니다.
 
금남정맥은 주화산(珠華山·전북)에서 시작해 왕사봉·대둔산을 지나 계룡산으로 이어지고 부여의 부소산에서 끝나는 산줄기인데 그래서인지 용맹스럽게 솟아오른 봉우리가 경사가 너무 심해 만만한 산은 아닙니다.

뭐 저질 체력이라서 산이 험하다고 이야기 한다고 생각하셔도 어쩔 수 없습니다.
ㅎㅎㅎ 

혹시 문암산의 다른 곳에서 또 다시 산삼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를 일입니다.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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