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8회 한진포구 바지락갯벌체험축제에 참가한 가족이 갯벌체험 행사를 즐기고 있다.

5월이면 봄철 가장 맛있는 바지락과 자연산 광어, 도미를 충남 서해안에서 즐길 수 있다.

또 바지락 캐기와 갯벌 체험 등 다양한 행사도 곁들어져 잊지 못할 가족여행을 경험할 수 있다.

당진의 한진 어촌계에 따르면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송악읍 한진포구 일원에서 제9회 바지락갯벌 체험 축제가 열린다. 한진 어촌계와 당진시가 함께 주관으로 마련한 이번 축제는 바지락이 가장 맛있는 시기에 맞춰 개최되는 것으로 방문객들에게 깊은 맛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바지락 캐기와 바다낚시 체험, 각종 수산물 경매와 바지락요리 시식회 등 다채로운 행사도 펼쳐진다.

서천군 서면 마량리 마량포구에는 25일부터 6월 7일까지 제10회 자연산 광어·도미축제가 열린다.

이 축제는 성질이 급해 신선도 유지가 어려운 광어의 자연산 맛 그대로를 방문객에게 선사한다.

광어를 맨손으로 잡아 바로 회를 떠먹는 광어잡기 체험 행사가 진행되며 마량포 어판장에서 팔팔한 광어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큰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지난달 27일 개막한 태안 몽산포항 주꾸미축제는 12일까지 개최되며 안면도 백사장항에는 1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수산물 축제가 열려 꽃게와 해삼 등 싱싱한 수산물을 맛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