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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관광객 200만 명 유치가 최대 목표"

[인터뷰] 백제문화단지관리사업소 하광학 소장

2013.04.18(목) 15:38:43부여타임스(jynews1@hanmail.net)

하광학 소장

▲ 하광학 소장


올해 초 충청남도 백제문화단지관리사업소에 부임하면서 대박을 터트린 하광학 소장이 올해 부여의 관광객 최고치를 200만 명까지 내다봤다.

하광학 소장은 “백제문화단지 입장객을 토대로 분석한 자료를 보면 올해 1분기 집계가, 지난해 대비 250%정도 늘었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이지만 올 가을 백제문화제가 끝나고 나면 200만명 정도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하 소장은 “이런 현상은 부여군과 공조하고 있는 부분과 지난 1월에 방영된 방송효과가 컸던 것 같다”며 “계속 재방송되고 있어서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백제문화단지관리사업소가 역점을 두고 있는 관광객 유치 전략 중 최대의 성과로 꼽히는 중 하나는 바로 전 직원들의 SNS활용이다. 사업소 직원들은 페이스북과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등 크고 작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부여를 홍보하고 있다.

"올해 관광객 200만 명 유치가 최대 목표" 사진

 


하 소장은 “내 개인의 이야기가 부여와 백제라는 컨텐츠 안에 녹아들어 주변 지인들에게 확산되고, 그렇게 생산된 컨텐츠가 또 다른 이들의 SNS를 거쳐 확산되는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에 서울역의 나이트 박스에 광고 효과도 큰 효과를 보고 있다. 서울역에 진입하기 위해 이동하는 1일 인구는 약 38만 명. 이중 99.9%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고, 그 사이에 부여군의 백제문화단지에 대한 광고를 접하게 된다고.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관광객들 사이에서는 많은 불만이 터져나왔었다.

하광학 소장은 “관광객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웅장하고 멋스러움을 느끼는 반면에 컨텐츠가 약하다는 얘기가 많다고들 한다”며 “그래서 지난 달 31일부터 마당극과 퍼포먼스를 시작했고, 지난해보다 인기가 좋다”고 기대했다.

그는 “황선벌전투 출정식과 어전회의, 궁남지 사랑이야기 등 다채로운 연극을 준비하고 있다”며 “오는 5월에서 6월 중 이러한 주제로 바꿔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꽃축제&백제문화제 전면 야간개장

하광학 소장은 또 올해부터 주말 야간개장과 축제 때 상시 야간개장을 주요 목표로 내놨다.

"올해 관광객 200만 명 유치가 최대 목표" 사진

 


그는 “백제문화단지가 낮에도 웅장하고 멋있지만, 밤에는 더욱 아름답다”며 “이러한 경관조명을 잘 살리기 위해서 안희정 지사에게 야간개장을 건의했다”고 전했다.

그는 “우선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10시까지 야간에 개장을 해본 뒤, 올해 서동연꽃축제와 백제문화제 기간에도 전면 야간개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혀, 앞으로 야간에도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

“백제문화제 행사, 문화단지서 동시개최해도 좋을 듯”

그는 백제문화제를 백제문화단지에서 동시 개최하는 방향도 제시했다.

하광학 소장은 “백제문화제도 문화단지에 특설무대를 설치해서 행사를 동시에 진행해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이 기간 중에 체험 등 각종행사를 진행하면 파급효과가 더욱 클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그동안은 정적인 컨텐츠 위주의 운영이었다면 이제는 동적인 변화를 추구해야 된다”면서 “각종 상설공연이 그 예가 될텐데, 우리가락과 떠나는 백제여행이나 지금 하고 있는 뮤지컬, 마당놀이 등을 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문화단지에 더 많은 체험프로그램과 볼거리, 즐길거리가 필요하다”며 “병영체험이라던지, 안전한 가운데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활쏘기 체험, 공예, 공방체험 등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백제의 역사현장에서 치러지는 ‘전통혼례’

백제문화단지관리사업소에서 올해 야심차게 추진하는 또 하나의 괄목할만한 사업으로 전통혼례가 꼽히고 있다.

백제문화단지관리사업소는 이달 중에천정전 앞에서 전통혼례를 할 수 있는 예식업체를 선정한다. 바로, 전통혼례이면서 최근 웨딩트랜드로 각광받고 있는 야외결혼식이다.

"올해 관광객 200만 명 유치가 최대 목표" 사진

 


전통혼례를 천정전 앞에서 올리고, 주변 호수 옆에서 야외뷔패까지 진행해 전통과 멋스러움 및 고급화를 꾀해 결혼주체인 신랑신부들의 저가형 호화 웨딩 뿐 아니라, 결혼식에 참여한 손님들의 백제관광과 병행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다채로운 사업으로 부여관광 활성화 모색

백제문화단지관리사업소는 올해부터 각종 컨텐츠 보강을 위해 획기적인 아이디어들을 내놨다. 물론, 이 사업을 위해 충남도 안희정 지사와 우리 지역출신인 박정현 정무부지사, 충남도의회 의원들의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하다.

사업소는 우선 백제시대 역대왕 31명의 주요업적과 일대기 등을 소개하고 동연대 주변국들의 역사적 사건을 비교, 설명하는 ▲백제본기 전시패널 설치와, ▲국악오페라 ‘서동의 노래’, ▲사비천도 선포식, ▲백제수문 교대식, ▲서동과 선화공주 이야기, ▲미니 어가행렬 등을 계획 중이다.
또한, 백제유물과 관련해 ▲‘길두리 갑주, 발굴에서 복원까지’. ▲‘백제복식전’ ▲백제금동관모 및 왕궁리 사리기 등 5점을 전시하는 백제유물 복원사업 및 전시 추진 등도 건의한 상태다.

사업소는 한국전통문화대학교와 연계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졸업작품 전시회와 동아리공연 유치, 어린이체험, 수학여행단 유치 컨텐츠 개발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백제테마가 있는 특별공연으로 백제미마지 탈공연과 선반 사물놀이, 모듬북 공연, 우리소리공연, 민속공연, 국악공연 등을 다채롭게 펼친다.

특히, 소비자들의 욕구에 맞춰 문화단지 내에 wifi zone을 구축하고, 태블릿PC의 활용 관람안내서비스를 지난 달부터 시작했으며, 모바일 홈페이지와 어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역사문화관 내에 3D애니메이션 컨텐츠를 추가로 확충한다. 또한, 문화해설사 인력난을 최소화하기 위해 QR코드를 활용한 모바일 해설 프로그램을 구축해 오는 9월부터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밖에도 사업소는 시설보강을 위해 문화단지 내 상설공연장 건립과 문화단지 산책길 조성, 유게시설 보강, 시설물 및 관람 동선 안내표지 설치 보강, 저잣거리 설치, 만남의 집 등도 설치한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올해 일본 JATA 세계박람회에 참가하고, 중국 유학생들을 활용해 SNS기자단을 선정 팸투어를 유치한다. 또한, 올해 6월 중 SBS런닝맨을 부여군과 공동협조로 추진해 파급효과를 극대화 시킨다는 복안이다. 마케팅 타켓으로는 220여개의 서울과 경기, 인천지역의 영화관 스크린을 통해 홍보에도 나선다.

이처럼, 백제문화단지관리사업소가 적극적인 부여 관광객 유치를 위해 잰걸음을 해, 앞으로 침체돼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사업소의 역량에 군민들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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