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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예술작품, 누구나 공짜로 즐겨보아요!

2013.02.06(수) 09:28:46국화(flsk0723@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충남 천안시는 천안의 절경 몇 가지를 선정해놨는데 그 중 14경에 속하는 곳이 신세계 백화점과 버스 터미널이 있는 야우리 지역이다. 이곳에는 현대적인 조형물들이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배치되어 있다 실제로 거리에 놓여 있어 지나가는 사람 누구나 조형물을 감상하며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그중 우뚝 서 있는 조형물은 1989년 3월 21일부터 96일간 신사실주의를 대표하는 조각가 아르망 페르난데스의 현장 작업을 통해 작품이 완성됐다. 가로 6m, 높이 20m의 이 거대한 조형물은 폐차 차축이 100단 높이로 쌓은 것인데, 이 작품이 설치된 곳이 종합 터미널이라는 특수성을 가지고 있어 '뻗어 나간다'는 의미로 1,000개가 아닌, 999개의 차축으로 구성했다고 한다.

수백만 마일(머나먼 여정) - 아르망 페르난데스

▲ 수백만 마일(머나먼 여정) - 아르망 페르난데스


푸른 조각 광장’에 있는 영국 유명 작가 허스트(Damien Hirst)의 작품: '채러티(Charity)'
2002~2003년 청동작품이며 키 6m 85㎝, 몸무게 6.5t의 거인 소녀상이다. 금발머리에 파란 치마를 입고 곰 인형과 모금 상자를 안은 이 앳된 소녀의 이름은 '채러티(자선)'. 1950년대 영국 거리에 세워졌던 자선 모금 상자를 되살려 확대한 것이다 '채러티'의 구매가는 약 30억 원으로 알려진다. 영국 모마트 미술 창고에 불이 났을 때 탔다는 소문이 돌았던 문제작인데. '채러티'는 너무 커서 창고 밖에 있다가 무사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채러티'를 사들인 사람은 누구일까? 씨킴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진 작가이자 미술품 수집가인 김창일 아라리오그룹 대표이다.

Charity (2002-2003) - Damien Hirst

▲ Charity (2002-2003) - Damien Hirst


Image 2 (2001) - Ci Kim. Painted on steel. 280*256*102cm

▲ Image 2 (2001) - Ci Kim. Painted on steel. 280*256*102cm


수보드 굽타는 조각, 설치, 퍼포먼스 등 새로운 기법을 활용해 회화 위주로 돌아가던 인도 현대미술의 지형을 바꾼 장본인이다. 세계 미술계의 관심을 인도로 불러모으는 데 큰 역할을 한 굽타는 인도인들이 일상생활에서 활용하는 식기를 소재로 한 작품을 선보인다. 평소 음식과 요리하는 것을 좋아하는 작가는 주방 기물을 소재로 작품을 제작한다. 그가 반짝반짝 빛나는 그릇 등을 작품의 소재로 삼는 이유는 화려한 겉모습 뒤에 숨겨진 공허함이, 경제발전이 이뤄지고 있지만 많은 이들이 굶고 있는 인도의 실상과 닮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Line of Control (2008-2010) - Subodh Gupta

▲ Line of Control (2008-2010) - Subodh Gupta


Sui Jiangua의 '쥬라기 시대(Jurassic Age)'라는 공룡 설치 작품으로 오프닝 이벤트 때 수젠 구어가 직접 자동차 시동을 걸어 차 엔진이 과열될 때 까지 계속 악셀러레이터를 밟아 자동차에 연기가 타오르는 장면도 연출됐다. 공룡을 받치고 있는 차는 '소나타'이다.

Jurassic Age (2006) - Sui Jiangua

▲ Jurassic Age (2006) - Sui Jiangua


'꽃의 마음'은 18m의 바늘 모양 스테인리스 기둥에 다채로운 원색의 꽃송이 7개를 부착시킨 조형물이다. 이 작품은 2006년 야우리백화점 측의 지원으로 처음 제작되어 광주 비엔날레에서도 전시되었으며, 2007년 꽃송이 부분을 FRP 소재로 다시 제작, 설치한 공공미술 작품이다. 이 작품은 금속과 꽃이라는 상반된 낯선 소재를 배치, 바늘에 찔린 꽃을 통해 현대인의 상실감을 표현했으며 누구나 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아무나를 위한 예술'이다.

꽃의 마음 - 최정화의 키치

▲ 꽃의 마음 - 최정화의 키치


아라리오 갤러리 관계자는 "푸른 조각광장은 관객이 찾는 작품이 아닌 관객에게 편하고 쉽게 다가가는 작품을 위해 만들어진 공간"이라”며 "앞으로 현대 조각 미술의 트렌드를 선도해 한국을 알리는 세계적인 공간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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