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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역 우수농가 체험하러 가는 길

2012.12.17(월) 10:19:35도희(ass1379@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타지역 우수농가 체험하러 가는 길 사진


지난 14일 타 지역 우수농가 체험학습 겸 옥답 커뮤니티 오프라인 활성화 모임에 참석하기 위하여 예산참석자들과 함께  진주로 향했다.
 

타지역 우수농가 체험하러 가는 길 사진


충남 공주에 도착한 일행은 휴게소에서 잠시 쉬어 가기로 하다. 일행 한분이 홀연히 사라지더니 무엇인가 사 들고 온다. 우리 일행은 쌉쌀하고 따뜻한 커피를 함께 마셨다.

 

타지역 우수농가 체험하러 가는 길 사진


진주를 향하여 달리는 차 안에서 저 멀리 하얗게 눈꽃이 내린 산을 촬영하며 오랜만에 일탈을 꿈꾸는 즐거운 여행이 되었다. 지금 창밖 날씨는 햇빛이 만연한 데 비해 먼 산의 설경과 함께 고향을 오랜만에 방문하는 기분은 설렘 그 자체였다.
 

타지역 우수농가 체험하러 가는 길 사진


대전에 도착하여 대진 고속도로를 2시간 정도 달린 후에 우리는 서진주 인터체인지에 도착했다. 마침 톨게이트 옆 공영 주차장에 기다리던 대형 버스에 일행들과 합류했고 옥답의 각 지역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 동우회 분들과 인사를 나누며 진주 시내로 향했다.
 

타지역 우수농가 체험하러 가는 길 사진


남강을 따라 달리다가 진양교를 건너는데 진주의 아담하고 깔끔한 정경이 눈에 들어온다. 진주는 논개의 충절 혼이 담긴 촉석루와 남강이 유유히 흐르는 정서적인 도시다.

'토지'의 저자 소설가 박경리의 고향이며 수십 년 전 필자도 이곳의 여고를 다니며 꿈을 키웠다.

 

타지역 우수농가 체험하러 가는 길 사진


우리 일행은 사찰음식 전문점인 '다향' 음식점에서 점심을 먹었다. 말로만 듣던 연밥을 각종 채소음식과 콩고기 배추 전 등과 함께 먹었는데 사찰음식은 고기 대신에 채소를 사용해서 기름지지 않고 맛이 담백하다.
 

타지역 우수농가 체험하러 가는 길 사진


스님이 부엌에서 일하며 직접 서빙까지 한다. 21세기는 스님도 세인들과 함께 어울려 일하는 시대다. 스님이 다향을 운영하는 목적이 무엇일까 궁금했지만 일행이 식사를 마치고 서둘러 떠나는 바람에 물어볼 여유가 없었다. 다향 음식점의 번창을 기원하여 스님의 덕이 현세에서 빛나기를 함께 염원한다.
 

타지역 우수농가 체험하러 가는 길 사진


다향 계산대에 걸려 있는 글귀에 마음이 머물러 담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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