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월초 비닐하우스 재배.

당뇨초, 구명초, 삼붕냐와라고 불리는 명월초가 당진시 합덕읍에서 재배되고 있다.
 
명월초는 진시황제가 동방으로 장생불로초를 구하러 보냈을 때, 구해왔던 불로초라는 설이 있는 약초로 고혈압과 당뇨, 콜레스테롤 조절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열대 식물인 명월초는 햇볕에 놓으면 잎이 축 처지므로 차양막을 해주는 것이 좋고 추위에 약한 특징이 있으며, 꽃대를 잘라 땅에 꽂아두면 뿌리가 나오므로 삽목(꺾꽂이)을 통해서 재배된다.
 
명월초를 전문적으로 재배·생산·판매하는 풀잎영농조합법인(대표 표재희)은 올 5월부터 비닐하우스 등 시설을 설치해 9월 준공식을 갖고 현재 운영 중에 있다.
 
환과 분말 형태로 가공해 판매되고 있는 풀잎영농조합법인의 명월초는 강원 웰빙 특산물 산업화지역 혁신센터, 강원대학교 산학협력단, 해양바이오산업연구센터와 ‘기능성 바이오소재 및 식제품 개발 산학공동 연구개발 사업협의서’를 체결했으며, (주)대한인증원의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고 1500㎡ 규모에 비닐하우스를 설치해 채취→세척→절단→건조→분쇄의 과정을 거쳐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표재희 대표는 “명월초는 환과 분말 외에도 쌈이나 샐러드, 차 등으로 먹어도 좋으며, 생으로 먹어도 풀냄새가 거의 없고 아삭거리는 식감이 좋다”며 “우리의 건강뿐 아니라 인류의 건강을 위한다는 생각으로 철저하게 친환경으로 재배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