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농업기술센터(소장 곽노일)는 그 동안 빈 공간으로 남아있던 3층 옥상에 다기능 텃밭을 조성했다.
 
옥상텃밭에는 고추를 비롯한 20여종의 엽(과)채류 등 신선채소를 재배하며 생산적인 공간으로 활용할 뿐만 아니라 에너지 절약 방안을 제시하는 등 옥상텃밭 모델로서 기능을 다하고 있다.
 
특히 도시민들을 위한 텃밭가꾸기, 가족원예, 생활원예아카데미, 초등학생 토요프로그램교육 등 농업교육의 실습체험장 역할도 함께하고 있는 것.
 
현장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현금옥씨(동남구 목천읍)은 “도시농업에 대한 교육받으며 심었던 토마토와 고추가 벌써 이렇게 커서 열매를 주렁주렁 달고 있다”고 말하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사무실 옥상에 텃밭을 조성한 것은 옥상이 있는 건물을 소유하고 있는 시민들께 옥상텃밭 설치방법, 재배작목, 재배기술 등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이론교육과 더불어 직접 실습을 통해서 배울 수 있는 체험실습교육장으로 활용하고 기타 농업을 희망하는 도시민들도 누구나 와서 보고 도시농업을 쉽게 익힐 수 있도록 만들었다”며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 옥상텃밭의 모델을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