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군수 나소열)은 지난 28일 희리산휴양림에서 산림의 합리적 보존과 다양한 공익적 기능 증진을 위한 “서천군 산림비전 2020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전문가 집단에 의한 자문과 임업분야 현업에 종사하고 산림분야 영농조합 법인, 작목반, 임업후계자 등 임업인 60여명이 모여 산림소득 뿐만 아니라 산촌휴양, 레져, 공원녹지, 숲길 등 산림 전반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서천군의 중장기 산림정책 방향제시를 위해 마련됐다.

한편 서천군은 국립생태원과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장항생태산업단지 등이 조성됨에 따라, 서해안을 끼고 있는 지역의 특성상 해안과 내륙, 산악권을 아우르는 천혜의 산림자원을 다양한 산림 휴양 수요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서천군 산림비전 2020 계획은 그동안 용역에 의해 추진하는 관행을 탈피해 “지자체 공무원들이 자체적으로 추진하여 산지를 합이적으로 보존하고 산림을 활용한 다양한 공익 기능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